[올란도와 관련 없는 글] 자전거 관련 글 ^^;;

부경l마산l무지개소년 2019-01-11 01:01 조회 534

안녕하세요

부경방에 서식 중인 무지개소년입니다.

제가 운동삼아 시간이 날때마다 자전거를 조금씩 타는데 (한번 타면 20km ~ 30km 정도) 

아는 지인으로부터 자신의 자전거를 구매할 의사가 있냐는 문의가 들어왔고

상태 확인 후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문제는 이 자전거가 주인이 바뀌는걸 알았을까요

제가 자전거를 받아서 세차장에서 깨끗이 세차를 한 후

시운전을 해보는데 서스펜션 (샥) 락온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네요.

자전거 메이커샵에 수리 문의를 했더니 자신들도 전문적으로 고치는 곳에

서스펜션 (샥) 을 분리 후 맡겨야 정확한 금액을 알수 있겠지만

그쪽에서 예상하는 금액이 생각보다 저렴하여 맡기고 왔는데

실제 수리 업체에서는 그 서스펜션이 단종 되어서 호환이 되는 것으로

교체하여야 하기에 수리 금액이 예상 금액에 3배가 나와 (자전거 구매 가격의 절반 가까이)

그냥 보내달라고해서 수리를 의뢰한 자전거 샵에서 다시 조립을 했는데

이때부터 서스펜션쪽에서 오일이 새네요.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 수리를 의뢰한 자전거샵은 수리 업체에 문의 해도 답이 없으니

저보고 해결하라고 자기는 모르겠다고 이야기 하고 

수리를 위해 물품을 받은 업체는 물품을 받을때부터 그랬다면서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네요.

분통이 터져서 소비자 고발원까지 생각했지만 어머니의 만류로 참고

자전거는 원 주인에게 돌려 주기로 마음 먹었지만 그래도 오일 새는건 고쳐서 돌려주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창원에서 몇 안되는 자전거 정비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 분 가게로 가서

자초 지정을 이야기 하니 자신이 한번 고쳐 보겠다고 맡겨 놓고 가라고 해서 두고 왔는데

며칠 뒤에 전화가 와서 가보니 오일 새는것도 서스펜션 락온 장애도 저렴한 가격에 해결 해주셨네요.

저는 만족하는데 수리 해주신 분은 오히려 100% 까지 수리가 안되어서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창원에서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시는분 들 중 자전거에 문제가 있으면

한번쯤 도계동 "벨로 인 스포츠" 에 가보세요.

이번 수리로 저는 그 가계 팬이 된 것 같네요.

PS: 자전거 수리도 끝났기에 이제 전 주인에게 다시 돌려주기 전에 

       저희집에 왔을때 처럼 세차장에서 세차 후 한장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