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휴가 잘보내고 계십니까??^^

대경l대릭 2019-07-31 23:12 조회 706

어제 편도 붓고 몸살기운 살짝이었는데 수영장에서 3시간 넘게 물놀이했더니 몸도 으스스하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 때문에 둥이들이랑 와이프 못놀까싶어 희생했습니다.. 결국 방에서 씯고 삼합먹으로 나갔었죠

인터넷검색해서 갔는데 그냥그랬습니다ㄷㄷ너무 기대했었나봅니다...그리고 편도부어서 미각도 잃었습니다...목에 알박힌 느낌~ㅠㅜ
다시 호텔와서 씻고 바로 누웠는데..

담날아침~~

11시체크아웃하고 링거 맞으러 병원갔습니다..
급성편도염으로 밤새도로 오한과 몸살ㅜㅜ
확실히 링거 맞으니 몸살기운 사라져서 견딜만하더군요ㅜㅜ 이정도는 1년에 한번 아플까말까인데 하필 여행와서

제가 링거 맞는동안 와이프가 둥이들 델꼬 밥먹인다고 고생했네요...
여수가 대구보다 덜덥지만 여름이라 더워 카페가서 커피마시며 군것질하고..검은모래해변가서 발만담그고~~
아쿠아플래넷 갔습니다

저녁 시간 다되니 또 검색...
낙원갈비집 유명해서 가봤습니다

오늘 링거 맞길 잘했습니다... 식욕이 다시 살아나더라구요...
적당히 돼지갈비랑 갈비탕에 밥말아먹었습니다..
확실히 물가가 대구가 쌉니다..돼지갈비 9천원인데 여수는 1만2천원 이더군요..물로 경기도나 서울은 두배이상 비싸지만요

호텔가기전 낭만포차 소화시킬겸 왔습니다..
여수가 완전 관광도시 더군요..
개인적으로 낭만포차같은 음식점에서 잘 안사먹습니다..
일단 화장실 불편하고... 덥고... 시끄럽고요..그렇다고 가격도 음식 퀄리티 대비 싼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구 사람들이 보통 보수적인데다 입맛도 까다롭고 유행도 많이 타서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호텔 왔는데 에어컨 켜고 누워 있으니 여기가 천국이네요...낼은 다른 지방으로 점프할지 집에가서 재정비하고 다시 여행갈지 낼 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다들 시원한 휴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