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시도 다녀왔습니다

전라T토미 2018-12-08 22:45 조회 485

오늘 군산 신시도에 다녀왔습니다.
내륙의 군산시까지 운전하고 올때는 눈이 안왔는데 새만금도로를 타고 신시도에 다다르니 눈이 무진장 내리고있더군요. 덕분에 제대로된 섬의 아름다운 설경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하산길 처음 출발점인 신시도 주차장에 내려와 제 차까지 오니까 주변이 눈이 엄청 쌓아여있더군요. 덕분에 집에 복귀하는 새만금도로는 시속 40~50km로 유지한채 서행. . 아무튼 피곤하지만 힐링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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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시도 트래킹(18.12.8)]
•신시도주차장—>월령봉—>대각산—>199봉—>신시도주차장
•총 왕복거리: 8.5km •총 왕복시간: 3시간40분
오랜만에 찾은 군산 신시도. 개통 된 도로가 섬의 허리를 관통해도 고유한 섬의 풍광은 다행히도 살아있는듯 합니다. 오늘처럼 눈이오는 설경은 산행 트래킹에 또다른 맛과 재미를 줍니다. 내륙의 산들만 찾아다니다가 가끔 이렇게 바다에 둘러쌓인 섬의 아기자기한 산들을 오르락 내리락하다보면 또다른 매력의 느낌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는것입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암릉지대 길목에서 어느 진사님이 DSLR에 대포를 장착하고 연신 셧터를 눌러대더군요. 그 열정적이고 집중하는 모습이 좋아서 양해를 구하고 그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눈이 온다는 예보를 보고 섬의 설경을 담으려 이렇게 오셨다는데. . 사진을 좋아하든 저처럼 산이 좋아 산에 미쳐있든 한가지 고도의 열정적인 취미를 갖고있다는게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은 일인지요. . 여러분도 주중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수있는 인생에서 또다른 정신적, 신체적 탈출구를 줄수있는 취미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순서는 두서가 좀 없네요^^;)

(생긴게 마치 북금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