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싸움 목격담..

서경l강동l pilsner 2018-04-10 11:39 조회 934

안녕하세요.

강동pilsner입니다.

 

어제 퇴근길,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물론 제가 그런건 아닙니다.

 

어제 퇴근길..

사거리 신호대기 중

버스전용-좌회전2개-직진3개

직진 신호 받고 가는데 버스 중간에 승용차가 한 대 껴 있습니다.

아마도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으로 들어 온 모양입니다.

버스전용차로를 따라가다가 뒤늦게 잘 못 될 걸 알았는지..

버스가 잘 안 가서 그랬는지 직진 차선으로 들어 옵니다.

전형적인 난 내길 간다..알아서 비켜 가라 스타일..

직진 가던 차량은 급브레이크 밟고 난리..

방향지시등도 없었고 저 정도면 당연  비상등을 켜 줄 줄 알았는데 그냥 쌩...

직진 차선으로 들어 온 그 차량은 세월아 내월아 슬슬갑니다.

직진 가던 차량이 옆 차선에서 붙어서 말 싸움 시작..

차는 뒤로 밀리기 시작하고...

제 앞에 있던 차들 다 피해가고 끼어든 차 뒤에서 보니..

끼어든 차주가 더 화내고 있네요

그러더니 좌회전 차선 늘어나는 곳에서 끼어든 차가 좌회전 차선으로 들어 가면서 끝났습니다.

 

오늘 출근길 동부간선도로

중랑교 쪽에서 들어 와서 합류하면 바로 실선 구간입니다.

다리 교각도 있고 곡선구간이라  꽤 위험한데

승합차 한 대가 그냥  2차선으로 넘어 옵니다...제 앞으로

뭐 여유가 상당했기에..그러는 차량들이 꽤 있기에 별 문제 없었는데..

그 승합차가 바로 1차선으로 넘어 갑니다.

1차선에는 차들이 줄줄이 붙어서 가고 있습니다

맨 앞 차가 곡선구간이라 천천히 가고 있고 그 뒷 차들은 바짝 붙어서 가고 있는 중인데..

그 중간을 방향지시등 켜고 바로 끼어 듭니다.

공간은 차량 한 대 들어갈 공간도 안 되는데..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 갑니다.

역시나 비상등은 없구요.

그 뒷차 피하고 피해서 승합차 옆으로 가서 또 한 바탕 합니다..

승합차는 한 번 쳐다고보 개무시 하는 중 인거 같고...

혼자 열 내다 갈림길에가 갈 길 갑니다.

 

이틀 연속으로 이렇게 보긴 처음이네요..

 

보면 볼 수록 방어 운전만이 살길인거 같습니다.

 

회원 여러분 오늘도 도로에서 열 받지 마시고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