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라이팅 스페이스(Soul lighting space) 3탄!!!

알페남아 전주 2019-06-01 11:50 조회 592

2탄을 보시분들은 아시겠지만 애써서 장착한 쏘울 모듈(품번: 96120 2K510)의 MUSIC(음악 비트에 따라 LED가 겨지는 기능)모드에서의 반응이 없었기에 긴긴 시간 여러가지 리소스를 확인해본 결론은 이건 결국 불량이다! 판단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새로 구입한 기아 쏘울(2012년형) 무드램프 모듈(품번: 96120 2K525)입니다. 종전 모듈과는 다르게 본체 색상이 블랙이고 링부분에 크롬처리가 있어 좀더 고급져 보입니다. 제발 제 판단이 맞길 바라며 커넥터에 연결하여 작동유무를 확인해 보니...

MUSIC모드에서 반응을 보입니다. 그랬더란 말이지! 그런거라 이거지! 기존 모듈은 불량이었던 거지! 하며 하자품을 판매한 불량한 부품몰 텐*운 판매자 면상에 애증의 불량 모듈을 던져버리고 싶었던 순간이었죠 이 모듈 은근 비싸거든요

 

아주 잠시 동안 신기한 쏘울 라이팅에 쏙~ 홀릭되어 뺏겨버린 제 영혼을 바로잡고 4P쪽 LED작업을 시작합니다. 도어캐치 안쪽 껍데기는 헤라로 쑥~ 넣으면 톡하고 빠져 나옵니다.

별나사(T20) 위아래 3개 풀어줍니다. 헷갈리지 않게 좌측,우측열에서 분해된 볼트들을 구분해서 담아 두는 센스^^

 

아래 2개의 볼트도 푼 다음 문짝 안쪽을 틈에 손을 넣어 옆으로 뜯어가면 고정핀들의 반항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문짝 양끝단을 잡고 절도있게 뽑아올립니다. 어쩌다 액츄레이터를 분리하다 플라스틱 걸림쇠가 부러짐(?!) 끊어짐이 맞겠네요. 어쩌나 싶었지만 이거 끊어져도 도어 캐치 사용하는데 문제 없네요.

 

1, 2P쪽과는 다르게 열선 커넥터 조그만게 하나 있는데 정말 열받게 안빠집니다. 조그만게!! (한 15분 싸웠음)

 

깨진 고정핀들 빼주어 새걸로 교체하고 박혀있는 고정클립도 빼줌으로써 문짝 탈거에 의한 피해상황를 수습합니다.

 

4P쪽 스피커를 탈착합니다. 스피커 뒷면 테두리에는 말랑말랑한 고무같은거 붙어 있는데 살살 앞으로 당기면 쩌억~하고 탈착돼요

 

4P쪽 주름관 고무패킹을 벗기고... 배선방법은 같습니다. 다만 4P쪽 스피커에 부착된 LED바의 (+), (-)선이 2P쪽을 가서 브릿지를 해야하기 땜에 미리 B필러를 살짝 쪼개 2P쪽 방향으로 알루미늄 와이어를 시전해 둡니다.

 

4P쪽 LED바 배선색상은 아무색이나 괜찮은데 안 헷갈릴려고... 사실 단순해서 2P쪽 LED배선색과 똑같이 합니다.

 

알루미늄 와이어를 통한 주름관 관통하기 시즌 2입니다. 뜨개질용 후크 아주 신랄하게 활용합니다. 그려...

 

알루미늄 와이어를 주름관 정사각형 고무커버에서 잡아당긴 후 통안에(?!) 다시 들어가 빼낸 다음 3색선을 테이핑하여 다시 통안에 들어가 직사각형 고무커버로 올려 나오면 2P쪽 방향으로 시전해 놓은 알루미튬 와이어에 3색선과 테이핑해서 B필러를 횡단시킵니다.

 

횡단한 흰.파.갈 3색선은 2P쪽 도어 하단 고무패킹을 벗겨 그 안으로 넣어 주욱~ 가다가 약간의 보이지 않는 싸움을 펼치면 2P쪽 기존 배선과 맞나게 됩니다.

 

우측 파란색 LED(+), 갈색 LED(-)은 통안에 들어갔다가 컷팅된 원형 고무패킹을 통해 나오게 하고 밖에 있던 흰색 우측 스피커(+)는 순정 노란색에 브릿지합니다.

 

박스 위에 고이 올린 스피커에 LED바를 붙여줍니다. 스피커 종이와 마찰이 되지 않게 플라스틱 테두리에 위에 LED바를 고이 접

어 부착해 줍니다.

LED바 (+), (-)는 밖에서 대기하던 파란색 LED(+), 갈색 LED(-)와 조우하며 ACE하게  수축튜브질로 접선합니다.

 

2P쪽 방향으로 옮겨 놓은 신설 4P쪽 LED배선 흰.파.갈 3색선은 기존 2P LED배선 흰색 우측 스피커(+), 파란색 LED(+), 갈색 LED(-)에 브릿지하고 켜보니 디지털 잡음(?!)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한 20분 연구한 결과 2P쪽 스피커 이미 (+)극이 연결되어 있으니 굳이 중복으로 스피커 (+)극을 연결 할 필요는 없는가 봅니다. 4P쪽에서 넘어온 흰색선을 연결하지 않으니 디지털 잡음이 해결되었습니다.

 

다시 끼울땐 은근 빡센 주름관의 직사각형 & 정사각형 고무 커버도 말끔히 닫아줍니다.

4P쪽 문짝 5분만에 결합해주고(이게 한 3번 해보니 금방 결합합니다. ㅎ) 2P쪽에 벗겨 놓은 도어 하단 고무패킹도 5분만에 복구합니다.

 

이제 대망의 3P쪽 배선입니다. 스피커 (+)극은 연결 할 필요가 없음을 알았으니 LED (+), (-)용 전선만 준비합니다.

 

3P쪽 문짝을 해체하다가,, 기이한 상황을 맞딱드립니다. 별 나사 2개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난데 없이 육각 볼트가 떡하니 있고 별나사가 이빨이 거의 마모돼있어 약간의 개고생을... 필시! 사업소에서 한 짓거리겠죠?

 

3P쪽 문짝을 해체하다가,, 1, 2, 4P쪽 문짝에 비해 정말 이상하리만치도 빡빡해서 어깨 탈골되는 줄 알았습니다.

 

3P쪽 문짝을 해체하다가,, 이런 액츄레이터의 플라스틱 걸림쇠가 이미 끊어져 있어서 당황을... 역시! 사업소에서 한 짓거리겠죠?

 

3P쪽 문짝을 해체하다가,, 못보던 놈을 보게 됩니다. 커넥터 고정시키는 클립같은데 1, 2, 4P쪽에서는 분명 발견되지 않았는데 원래 있어야 하는데 아씨! 뭔가 사업소에서 수리받다가 다 분실한거 겠죠?

3P쪽 문짝을 해체하다가,, 알았습니다. 열선 커넥터 분리하는 방법을 커넥터 안쪽에 아주 조그만한 누름쇠가 있어요 그 걸 왼손으로 헤라로 슬며시 눌러주고 오른손으로 살며시 당겨주면 됩니다.(4P쪽은 뽑을 시 뭔가가 깨졌었음T.T)

 

아! 하늘이시여~ 큰일났습니다. 자칭 야외 DIY의 3대 악조건 비, 바람, 어둠 중에 비님을 맞이하게 되어서...

3P 문짝까지 오늘 기어이 끝내고 가리라 다짐하고 한 30분 걸려, 장소를 옮겨, 다크니스한 지하주차장에 왔지요.

소싯적 반성문 쓰기 30장 중, 한문과제 쓰기 10장 중 마지막 한 장에 실린 막판 Spurt!!와 같은, 빨리 끝내려는 욕심에 알수 없는 포텐이 일순간 터지면서 스피디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ㅎㅎㅎ

3P쪽도 배선을 위해 1P쪽 방향으로 알루미늄 와이어를 시전해 놓습니다. 스피커 LED가 빛을 발하기 전에 충전용 LED등이 빛을 다할거 같습니다.

 

주름관 직사각형 고무커버에 알루미늄 와이어 밀어넣고 정사각형 고무커버를 벗겨 컷팅해주고

 

어두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3P쪽 주름관 관통이 1, 2, 4P 통틀어 여지껏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유후!

 

주름관을 관통해서 나온 알루미튬 와이어는 빨간색 LED(+) & 노란색 LED(-)에 연결되어 밖으로 나오게 한 다음 다시 미리 1P쪽 방향을 향해 찔러들어갑니다.

 

1P쪽 도어 하단 고무패킹 벗기고 빨.노 2색선을 잡아당기면서 배선길이를 알맞게 조절합니다.

 

3P쪽 원형 고무커버 컷팅해서 빨간색 LED(+), 노란색 LED(-) 선이 빠져 나올 수 있게 해주고 당.기.세.요!

 

LED바를 스피커 스펀지 안쪽에 부착하고 이제 (+), (-)극을 서로 접선합니다.

 

다사다난하게 조수석부터 반시계 방향을 돌아서 온 여정이 이제 배선연결의 막바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P쪽 기존 배선색상과 3P쪽 신설 배선색상을 똑같이 해놓았으니 헷갈리지않고 같은 색선끼리 브릿지! 하고 LED가 쨍하고 터지는 것까지 확인합니다.

 

3P쪽 문짝 결합 역시 알수 없는 포.텐.터짐으로 인해 1, 2, 4P 통틀어 여지껏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네요.

 

쏘울 모듈 본체를 커넥터에 연결하고 작동해 보니 문제 없고 이상없는 성공을 봅니다.

이제 레그룸  커버 조립과 쏘울 모듈 가공 및 장착하는 건 그건 내일을 봅니다^^ 

 

 

 

 

 

 

 

 

 

 

 

 

 

 

 

 

 

 

 

 

 

 

 

 

 

 

 

 

 

 

 

 

 

 

 

 

 

 

p.s: 3탄!!! 여기까지이며 그리고 4탄!!!!에서 아마도 이 이야기는 끝이 날 것 같네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