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자가설치 에휴 나는 꽁짜니까!

알페남아 전주 2019-02-27 22:07 조회 853

1. 아이나비 QXD3000!!

중고나라 업자한테 기본형(32g)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강소라. 참 이쁘네요^^

 2. 당신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저걸 다 구매 한건 아닙니다. 공구, 헤라 등 몇 몇가지는 집에 있던것 들이지요

3. '지금 만지러 갑니다' Let Go!

생전 처음 설치해보는 블랙박스 시작 전 페오니가 ‘감당할 수 있겠어?‘ 라고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4. 룸미러 소형커버 탈거! Ok!

소형커버 뒷쪽 틈! 손가락  살짝넣고 아래로 잡아당기니 톡하고 쉽게 탈거되니 시작이 좋았습니다.

 

5. 룸미러 대형커버 탈거 Ok!

오른쪽을 힘껏 밀면서 가운데 빈 공간을 통해 반대쪽을 왼쪽으로 밀면서 아래로 밀더니 빠지더군요 이거 생각보다 힘듬. 자세 정말 안나오고 룸미러와 앞유리에 머리를 간간히 부딪힘 ^^;; 

6. 고무패킹(!?) 주우욱 도도도독! nice~

첨에 이거 헤라로 잡아 뜯어내려고 헸는데 자세히 보니 상부에 벗겨내기 쉽도록 홈 2개가 있더군요 

7. 인스트루먼트 사이드커버 탈거!

아래부분부터 공략하려 했는데 제 차는 이상하게 윗쪽 부분에 틈새가 있어서 그곳으로 공략하여 살살 다뤄가며  '뻐버벅!' 경쾌하게 탈거하였습니다만......... 맨 아래 클립 사망! 너무 과감했네요 

 8. A필러 텐션! 텐션! 그리고 뻑! 뻐벅!

A필러는 함부로 건드는거 아니라는 속설이 있었기에 틈새 2지점에 검지, 중지 살짝 손가락 넣고 신중에 신중을 가해 탈거했어요 그리고 고정 스프링은 홈을 뒤로 밀면서 앞으로 당겨야 하는데 손가락 너무 아픔

9. 테사질... 손가락은 피곤! 이상하게 기분은 좋군!

블랙박스 전선 흡음방지 테이프처리를약 30분동안 지겹도록 감은거 같은데 블랙박스 장착점에 왜 이걸  추가공임비 최소 1만원을 받는지를 알게해주는 시간이었음 

10. 휴즈박스 포켓아 열려랏!

포켓 열고 좌우 몸체누르고 당기면 된다는^^ DTE 페달박스 설치 시 한 번 해봤던 거라 간단합니다

11. 이제 휴즈에 감지 마세요 듀얼 휴즈소켓에 양보하세요~

블박 선접속 시 휴즈에 전선 돌돌안감고 하는 방법이 뭐 없을까? 하다가 저 매력적인 듀얼 휴즈소켓이란 것을 인터넷 검색하다가 찾았어요^^ 그리고 저렇게 하기 위해서 배선테스터기와 여분의 휴즈들을 새로 구입해야했다는...

12. 휴즈박스 +극 위치 찾기! 

배선테스터기로 +극을 먼저 찾아 놓고 듀얼 휴즈소켓의 삽입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제가 차량에서 빼낸 휴즈(15A, 20A) 둘다 윗쪽이 빨간불(+극)이 들어오더군요 상세한 사용법은 밑에 있습니다

13. 15A, 20A 듀얼 휴즈소켓 결착 준비 완료

완성된 15A(BATTERY선)와 20A(ACC선) 듀얼 휴즈소켓은 저런식으로 깔끔하게 구성됩니다. 그런데  구매한 제품은 순정 휴즈인데 차량에서 나온 휴즈하고 색상이 조금 틀리네요  ㅎ

14. 네임타이 등장!

네임타이의 십자 모양새를 보고 있자니 왠지 숙연해집니다 제가 기독교인이라 그런가?

15. 휴즈박스에 결착!

듀얼 휴즈소켓은 안정감있게 휴즈박스와 혼연일체가 됩니다. 삽입상태가 절대 헐겁지 않고 빡빡하지도 않습니다.

 16. 듀얼 휴즈소켓 사용 상세!

다시 봐도 꽤 괜찮은 아이템이에요~

17. 접지선 처리! 

누군가가 페오니가 전기에 예민하다해서 꽉 조여줬네요 ㅎ

18. 이제 남은거 뭐 있다? 블랙박스 전원선!

처음에 바깥으로 했다가 나중에 인스트루먼트 사이드커버와 간섭이 생길 것 같았고 잠깐 고민하던 중 저 틈새로 활로를 확인하고 그대로 숙숙밀어 넣어 A필러까지 올렸습니다

19. 길고 긴 여정의 반이 끝나고...

여기까지 반정도 밖에 오지 않았는데 벌써 이 저질체력은 당이 고갈되어 살짝 허기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_-

20. 뒷열 고무패킹? 다시 한 번 주우욱 도도도독! nice~  

뒷열도 앞열과 마찬가지로 고무패킹이 쉽게 빠지도록 홈이 있더군요

21. 인간은 도구를 쓸 줄 알아야 한다고!

이건 정말 누가 최초로 시도? 시작 한건지 모르겠지만 블박 설치 시 신의 한수입니다  오늘의 메인 이벤트인 블박 후카선을 커튼 에어백 위로 간섭없이 관통시켜출 오늘의 옷걸이를 적극 개량하고 후카선(5핀)을 전선테이프로 꼼꼼히 감아 관통 준비를 합니다.

22. 무작정 찔럿더니... 실패!

무작정 사진상의 위치에서 관통을 시고햇더니  커트 에어백 아래로 하향... 이건  간섭발생이므로 실패!

23. 이번에는... 성공?

이번에는 사진상의 위치로 출발~ 앞열 2/3즈음 관통시키는데 무언가 걸리는 것(?!) 좀 있는 1차 고비가 있었습니다만 순조롭게 진행~

24. 싸늘하다... 페오니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오홋! 에어백 상부로 잘 관통해 들어갑니다 ♪기차가 어둠을 해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은하철도 999노래가 생각났지만... 왠지 싸늘한 제 가슴은 감추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혹 저 옷걸이 끝이 어딘가에 찔려 제 페오니가 상할까봐...

25. 가! 제발 들어가란 말이야!

옷걸이가 들어가네, 마네, 실랑이를 심각하게 했지만 우격다짐, 밀어댐으로 뒷열 1/3까지 도착하여 보이기 시작하니 기분좋더군요

 

26. 나와! 제발 나오란 말이야!

옷걸이를 2개를 연결한 저의 도구가 다 나오자 노란색 옷걸이 뒤에 전선테이프로 돌돌말아 놓은 후방카메라 연결용 5핀 커넥터가 당최 저기 보이는 스폰지가 아닌 그 무엇에 걸려서 아무리 당겨봐도 나오지를 않아 난감하더군요 눈으로 들여다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27. '하지만 걱정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다...'

‘하지만 걱정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다‘라고 영화 [타짜]의 명대사처럼 제 눈을 버리고 제 손을 믿으며 빠르게 손목 스냅을 가하던 중 짜릿하게 연결된 5핀 커넥터가 나왔습니다.

28. 잠시만 안녕~!

이잌~! 아 필받았는데 소피가 마려와서 잠시 대기,, 문이 닫힐까 했는데 고무패킹 대충 안으로 넣고 하니 닫히더군요 ㅎ

29. 얼시구 시구 들어간다! 절시구 씨구 들어간다!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갑니다. 심기일전하여 뒷열 커튼 에어백 윗공간으로 해서 뒷천정까지 관통시키는데 이건 생각보다 무난하더군요

30. 긴 여정의 끝! Bravo!

뒷열 뒷천정 구간 사이로 나올 때 신남! 짜릿! 황홀! 쵝오! 너무 좋았던 저 감격의 순간!

 

31. 블박 5핀아 먼 길 오느라 수고!

5핀까지 안전하게 배송(?!) 되었습니다 ㅎ 그리고 뒷열 커튼 에어백 밑으로 선 내려온거 없나 확인합니다

 32. 고무패킹? 다시 끼워 낑낑!

앞열도 커튼 에어백 밑으로 선 내려온거 없나 재차 확인히거 뒷열 고무패킹 결합합니다.

33. 에이필러 에이잇~! 결합!

블박 후방카메라 선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A필러 공간에 블박 선들 꽉찬 느낌으로 정리해주고 안그러면 뒷열 뒷천정에 다량의 선들이 밀집될것임이 분명하니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