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개월전에 구입하고 미뤄두었던 폴딩키케이스 다이를 했습니다.

기존에 폴딩키 고무부분이 부풀러 올라서 예비용키 구매할때 인터넷에서 같이 구매했던 북미형 폴딩키케이스 교체를 실행했습니다 ㅋㅋ

<준비물>

 일자드라이버, 십자드라이버(1미리짜리), 송곳, 플라이어(or롱노즈), 전동드릴+철판피스(이게 왜 여기서 나와??ㅋㅋㅋ 이유는 아랠 보시면 압니다 ㅋㅋ)

1. 기존 키 케이스 분해

후면 뚜껑을 분해하고 건전지를 뺍니다.

플라이어로 그림과 같이 잡고, 일자드라이버를 키 아랫부분에 넣은 후 일자드라이버를 들어 올려 분해합니다(지렛대 원리 이용 ㅋㅋ)

망치+끌 사용하시는 분도 있고, 뜨거운 물에 담가 놓고 짤라버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이렇게 했는데 잘 분해되었습니다 ㅋㅋ

* 분해 후

2. 새 폴딩키 케이스 분해 및 기판이식

새로산 북미형 키케이스 뒷 뚜겅을 분해하고 하단  크롬부분에 십자드라이버 풀고,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분해해줍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베오 폴딩키보단 분해가 수월합니다 ㅋ

3. 기판이식

기존 기판을 새 키케이스로 이식합니다. 살짝 언져놓고 눌려준다는 기분으로 ㅋㅋ

4. 키 이식(마의 구간)

* 기존키 케이스 키와 북미형 케이스 동봉 키 비교

 볼땐 별차이 없고 구형에 있던 키를 이식하면 될 것 같은데 구형 키를 그대로 이식하니깐 안맞더라구요;;; 

키 회전판과 키 부분이 분해되는 구조로 키 회전판의 금형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크기도 미세하게 다르구요.

또 문제가 기존 구형은 고정핀을 한번 넣으면 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빼는 도구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일반 가정집에 있을리는...)

신형 키 부분을 열쇠집가서 깎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그러면 복사비도 들고 열쇠집까지 가야하는 귀찮음이 ㅋㅋㅋ

* 문제해결(전동드릴+철판피스 ㅋㅋ)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차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구형 키에 반대편에 쇠줄로 깎아서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마침 공구함에 있던 전동드릴과 철판피스를 보고!! 저거다 ㅋㅋㅋ

키 반대편에 전동드릴(철판피스 장착)로 살짝 뚤어 줍니다 ㅋㅋ

그리고 송곳으로 뚫은 구멍을 쑤셔주니 핀이 빠지고 키가 빠집니다 ㅋㅋㅋ

* 구형키 새 키 회전판에 이식

 동봉되어 있는 핀을 플라이어로 살짝 눌러주시구요 구형키를 신형 회전판과 결합시키고 핀을 눌러 넣어줍니다.

키에 핀 접합부 홈이 있으니 맞춰서 넣으시고

핀이 잘 안들어가니 조금 힘을 주어서 결합시킵니다.

5. 스프링 누름버튼 결합

키를 누름버튼과 스프링을 결합해서 케이스에 장착하고 케이스 안쪽으로 2번 회전 시켜 줍니다.

누름버튼과 키 결합 시 홈이 잘 맞도록(버튼이 많이 튀어 나오게) 해주셔야 합니다.

6. 케이스 결합

손으로 꾹꾹 눌러 결합하고, 긴 피스는 윗쪽으로 짧은 피스는 아래쪽에 돌려서 고정 시킵니다.

7. 하단 크롬결합 건전지 장착 등 완성!!

크롬 피스로 박고 뒷커버 결합! 완성했습니다 !!ㅋㅋㅋ

차에가서 테스트 해보니 모두 잘 작동 ㅋㅋㅋ

 @ 뽀너스(라고 쓰고 쓸데없는 짓..ㅋㅋ)

그간 고생이 많았던 폴딩키를 그냥 버릴려다가 원상복구 해서 고이 보내주기로 합니닼ㅋㅋ

다 해놓고 나니 간지도 나고 뿌듯하네요 ㅋㅋㅋ

잔 손재주가 있거나 심심하신분 한번 도전해보실 만 합니다 ㅋㅋ

작업 시 손 다치치 안게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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