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오 가격/아베오 제원/아베오 연비/아베오 디젤/아베오 시승기/아베오 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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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오 가격/아베오 제원/아베오 연비/아베오 디젤/아베오 시승기/아베오 터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열정 다이해보았습니다.

(저의 DIY글은 늘 그렇듯...수다수러운 관계로 스압이 다소 있습니다)

아베오는 센터 콘솔박스가 없지요. 그래서 사제 많이들 사시거나, 다이들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주관적 의견입니다.)

1. 필수적/공통적으로 뒷좌석 맨 뒤 컵홀더 포기

2. 콘솔이 생겼는데, 앞좌석 애매하게 컵홀더도 쓰기 불편해짐 (수납공간이 생겼으니 감수)

3. 대체적으로 팔걸이 가동 가이드(철심) 쇠톱으로 절단

   저는 개인적으로 DIY할때 원복하기 어려운 DIY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DIY할때 순정상태로 손쉽게 원복가능한 DIY를 합니다.

4. 가죽제품 맞춤형 센터콘솔들 가격이 비쌈 - 투자대비 수납공간 확보 목적의 적정성/가성비 의문

그래서 상당히 여러 가지 제품들을 물색하였습니다만,

위와 같은 이유로 뒷좌석 컵홀더를 손실하는 제품,

5만원 넘는 제품은 모두 검토 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제가 벼룩시장에 내놨던 스파크용 제품은 https://cafe.naver.com/clubaveo/369413 

위 2번의 문제를 감안하고도 정말 좋은 제품이었습니다만, 내공 부족으로 다이를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 꾸준히 국내외 제품들을 검색하며 다음의 두 제품을 발견하고, DIY에 대한 영감을 얻습니다.

첫째로, 카페 협력업체에서도 작업하시는 확장형 팔걸이 입니다. 물론 콘솔기능은 없습니다만,

여기서 저는 기존 팔걸이를 떼고 그자리에 '더 넓은 무언가'를 달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로, 아래와 같이 벤츠 스마트 포투, 일본 경차, 미니쿠퍼용으로 유사한 제품이 많은,

실제로 팔걸이와 같이 가동이 되는 팔걸이 겸용 센터 콘솔 박스입니다. 가격은 미쳤습니다.

대체로 20만원은 그냥 넘습니다.

즉 작업 목표는 위 제품과 같은 활용성을 갖되, 기존 순정 컵홀더 사용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

기존 팔걸이 고정부에 그대로 팔걸이 겸 콘솔박스를 장착할 수 있는 DIY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일단 사전 검토를 위해 팔걸이를 처음 탈거해 봅니다.

아 대충 팔걸이 연결부는 이렇게 생겼군요,

(쇠톱으로 저 두껍고 튼튼한걸 자르신 분들...대단하십니다, 저는 못합니다)

어쨌는 DIY를 하기위한 Base 제품을 선정합니다.

비싼 DIY는 지양합니다. 시중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장 싼 제품을 선정합니다.

(2만원 정도 합니다.)

너무 흔한 제품이라 좌표나 제품명 공유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싼 가격만큼 실제 구매해보면 품질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때문에

원망 받을까봐 추천을 못해드립니다.

새로산 콘솔박스에 그대로 파넣어야 합니다. 순정 팔걸이는 두께 3cm에 육박하는 견고한 쇠뭉치 입니다.

장점을 콘솔박스 재질은 커터칼로 잘라 낼수 있을 만큼 무르지만, 팔걸이 및 고정 볼트 두께 만큼의

마감재가 필요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나무조각, 플라스틱 조각등으로 대충 두께를 맞춥니다.

저는 드릴+커터칼을 이용해 파내었습니다. 대충 크게 엇나가지 않고 잘 파진것 같습니다.

마감이 허술하고 기스도 보이는데 팔걸이 안쪽이라 안보입니다.

(아래 가로줄이 쭉가있는것은 잘못 자른 부분이 아니라, 검은 매직으로 밑그림을 그린 선입니다.)

마감이 아쉽긴 한데 더 능력있으신 분들은 깔끔한 마감 및 장착이 가능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최종 작업 소감 및 후기입니다.

장점 : 정말 순정틱한 팔걸이 겸 센터 콘솔이 생겼네요,

쇠톱으로 잘라내는 작업도 없고 기존 컵홀더 사용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습니다.

팔걸이 느낌은 순정 팔걸이보다 훨씬 좋습니다.

단점 : 제가 Base로 사용한 제품 자체의 플라스틱 사출 품질, 마감이 좋지 않습니다.

(삐죽삐죽 플라스틱 똥(?)이 삐져나온 곳이 너무 많아요)

또한 플라스틱 재질 자체가 너무 무른 재질이라, 가공이 편하다는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장기적으로 사용시 내구성은 조금 우려됩니다.

그리고, 콘솔박스 기준으로 본다면, 시트와 밀착되어 있기는 하지만, 엄연히 철심/가이드에 맞춰

구멍이 뚤려있는 상태입니다.

명함, 지폐와 같은 얇은 종이들을 넣으면 팔걸이를 접었다 폈다가 할때 끼지 않을까라는 우려는 있네요.

한번 연습해봤으니, 나중에 더 좋은 제품으로 완성도 높은 DIY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나중에 콘솔 박스 크기는 훨씬 더 큰 제품 사용해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