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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하늘같은 와이프님의 애마 말자 LSD를 소개합니다~

서경l미나상 2018-01-17 17:39 조회 2783

안녕하세요 클럽 말리부를 수시로 드나들며 눈팅만 하여 여러 회원님들의 글을보고 많은 도움이 된 새내기 회원 중 1인입니다.

언제가 시간되면 글을 올려야지~ 맘만 먹고 있다가 간만의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서 이렇게 나름 1.5 인증글을 한번 올려볼까합니다

제목 그대로 제 와이프의 애마로 말리부 1.5 LSD를 저번달 12월 중순경 출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희 집은 각자 출 퇴근 및 저는 영업용차로 저는 10년형 k5를 끌고 있고 와이프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치않는 기회가 되어서 와이프차를 급하게 바꾸게 될 기회가 되서 급하게 차를 알아보게 되었는데 원래는 제가 중형차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소형 SUV를 보고 티볼리로 맘을 거의 굳히고 있던 찰나에 와이프께서는 이른바 쉐빠의 기질이 있으셔서 급히 쉐보레 매장을 들려 트랙스를 보고 고민을 할 찰나에 바로 옆에 전시 되어있던 크루즈를 보고 와이프가 한번 탑승을 하고 완전 반하버렸더랬죠~문짝의 묵직함~ 나름 이쁘게 나온 디자인등등~~ 거기다가 다음날 시승까지 해보고나서 크루즈로 확실하게 결정이 되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 가격문제도 연말 할인이 파격적으로 들어가 옵션을 빠방히 집어넣어도 저희가 예상한 2천이내로 구매가 가능하게 되었지요~ 계약서에 싸인을 마무리하던 찰나~~ 영맨이 이 가격이면 말리부와 차이가 별로 없다는 말을 던지더군요~저는 아~네~~ 이랬는데 와이프가 그건 얼마인데요 이 한마디에 바로 말리부 견적을 뽑게되고 이것저것 할인 및 재고차할인등등 받을수 있는 모든 할인을 적용~ LSD 가격이 2천 초반! ( 영맨할인 들어가면 거의 2천!)

정말 심각하게 고민을 하였더랬죠 ㅋㅋㅋㅋㅋㅋ 집에 무슨 중형 2대냐 집에 주차자리 없다 중형 세금비싸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따지고 결국 말리부로 결정 시승도 안하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처음 와이프는 마티즈를 몰고 회사 출퇴근을 하다가 갑자기 큰 차를 타게되면 적응못하고 주차도 어렵다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1.5의 저렴한 세금, 저공해차 혜택등 여러가지 따져보고 결정한거라 저도 옆에서 잘했다고 얘기했더래죠~ (현재 지금은 저보다도 운전을 더 잘합니다..센스가 작살..)

결론만 말하자면 차를 정말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치고나가는 출력은 제가 느끼기에 조금 느리고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4인가족을 태우고도 전혀 허덕이지 않고 힘이 좋고 (제가 k5 2.4를 타고있기때문에 바로바로 비교가 되더군요) 그리고 정숙성~! 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터보특유의 낮은 울림도 좋고 내부도 넓찍하게 잘나와서 나중에 가족이 늘더라도 무리없에 공간이 나올것같아 여러모로 만족중입니다. 아 물론 옵션의 부재는 좀 아깝지만 그거 생각했으면 LTZ를 갔어야겠죠~

저희는 거의 옵션이 없던 마티즈를 타다가 LSD를 타보니 신세계라 만족하며 타고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접니다...ㅋㅋㅋㅋㅋㅋ 와이프가 타는 차니까 제가 어떻게 터치는 못하고 있는 와중에 정말 눈에 계속 밟히는...여러가지들...가죽시트! 열선! 통풍! 그리고 내 외적으로 나 등급 낮아요를 온몸으로 외쳐주는 후미전구등 및 내부의 심플함들...정말 손대고싶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하늘같은 와이프께서는 무리하고 오바해서 중형차를 샀는데 무엇을 손을 대냐라고 돈쓸일 없다 이리 말씀을 하셔서 언감생심 차꾸미게 돈좀..이라는 말을 할수가 없었고요...고심하다가...

제 비자금을 털었습니다...ㅋㅋㅋ

우선 가죽시트 밑 열선시트는 와이프와의 치열한 협상을 통해 간신히 승낙을 받았지만 통풍시트와 2열열선은 허락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중간 협의로 운전석 통풍까지만하자 2열 열선은 필요없다로 간신히 타결하여 협력업체를 통하여 시공을 하였습니다.

우선 북미형 그릴...와이프께서는 당연 필요없다 하셨지만 저는 말리부를 출고를 할때 부터 이거는 무조건 해야한다고 마음을 먹었기때문에 공구를 통해 구입... 카페를 통해 직접설치를 공부하고 시도를 했습니다...비오는날 비맞아가면서 작업을 한거라

특별히 애착이 가는 부분입니다. 쉐보레 마크도 크롬으로 공구해 작업을 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 순정 테일 LED등...이거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다들 아시겠지만 LS급은 순정 전구형 후미등이 달려있어서 속된말로 간지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고나라 및 검색을 해봐도 4개 다 구입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싼 금액을 지불을 해야하더군요...안되겠다 싶어서 카페 폭풍검색...타오바오에 저렴하게 후미등을 구입할수 있었지만 원복 문제 및 신고가 들어갈 걱정이 되었고 또 제가 보기엔 순정형이 가장 이뻤기 때문에 머리속에서 지워버렸습니다. 당연 와이프께서는 그거하고 이거하고 뭐가 다른대? 라는 한마디로 정리를 하셨기때문에 이것은 정말 거의 포기상태였습니다.

문제는...아니 운전하고 도로를 달릴때마다 말리부 후미등만 눈에 들어오는겁니다...정차시 운전시 옆에지나가든 앞에 정차를 하든 보이는건 말리부...아 저건 전구네 아 저건 순정LED네 한 일주일 줄기차게 눈에 박히더군요.. ㅋㅋㅋㅋㅋ 야 이거 안되겠다

그냥 내가 지르자! 맘 먹고있던찰나...카페 협력업체에서 마침 연말 특가로 10대 한정 작업선착순을 뽑느다길래 우왓!! 바로 전화하고 예약잡았습니다. (어디서 작업하셨는지는 다들 알고계실꺼같아서 말씀은 안드리고) 마침 고심을 하고 있던 실내 무드등 및 LED작업도 같이 부탁을 드렸습니다. 디퓨져도 여기 공구로 작업했습니다. 사실 듀얼작업하고싶었지만 자금이 없어서 일단 심플하게 해봤는데 나름 만족도 높더군요~~

이건 야간에 찍어본 사진...두번생각해도 잘했다 싶습니다 ㅋㅋㅋ

이건 역시 공구로 한방에 붙혔습니다..이거 또한 만족도 굿굿~~!

저희 작업밑 꾸밈의 모토는 화려하지는 않고 순정틱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급느낌이 나자~~로 잡았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 불필요한 작업은 최대한 배재하고 포인트만 주는 방향으로 잡았기때문에 다른 작업은 빼고 센터페시아 무드등 및 풋등 도어캐치만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보시죠

하고나니...세상 속이 그리 시원하기 짝이 없더군요...일주일간 체했다가 소화제먹고 한방에 내려간 느낌...ㅋㅋㅋㅋ 협력업체분들께서 정말 작업을 잘해주셔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 하는김에 공구한 OSL LED도 부탁을 드려서 같이 작업했씁니다.

참고로 풋등은 여기 공구를 통해 시거형 잭 아이스블루 풋등을 사서 시거 잘라버리고 다이렉트 연결해서 작업했습니다. 굿굿~~!

외부와 내부는 이정도로 하고 이제 내부 장식을 좀 손을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또 폭풍 공구검색~~~ 크롬 몰딩들 구매하고 이것저것 사서 작업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건 저 7인치 마이링크 마감재...저것도 정말 제가 할말이 많습니다...ㅋㅋㅋㅋㅋㅋ

순정으로 나올때는 너무 밋밋하고 포인트가 없었는데 공구검색중 이걸보고 바로 질렀습니다..문제는 설치였는데....

어찌 설치하는지 폭풍검색...100번은 했나...유튜브로 동영상도 무지 보면서 탈거 및 작업을 할라햇는데.....

공조기가 안빠지는거에요...아니 남들은 쑥쑥 잘빼던데..왜 나는 안빠지지? 싶어서 힘을 줘도 안빠지길래...아...나같은 똥손은 안되는구나....바로 또 협력업체 SOS해서 공임비 드리고 작업했습니다...( 잘했다 싶어요...;;;)

그리고 상단에 있는 테블릿은 집에서 굴러다니던 옛날 테블릿을 활용하여 카카오내비용으로 작업할려고 설치하였습니다.

원래는 카플레이를 생각을 했는데. ( 마침 집에 굴러다니던 아이폰도 있고... 탈옥이 너무 귀찮;;;) 화면이 좀 작다 싶어서 그냥 와이프 보기 편하게 위로 하나 더 올려서 또 거치대 폭풍검색해서 설치를 해봤습니다. 이거 정말 맘에 들어요 불필요한 선은 센터페이시아 안쪽으로 집어 넣고 화면도 7인치로 적당해서 전면시아 안가리고 또 카페 검색을 통해 어플 설치 후 시동걸면 자동 카카오내비연결 핫스팟연결 , 시동끄면 자동전원 차단 셋팅해놓으니 편하고 좋더군요~~~( 다시한번 카페를 통해 글을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쓰다보니...이게 와이프를 위한건지 나를 위한건지 싶네요 ㅋㅋ 아직도 하고싶은게 많습니다 ㅋㅋㅋ 휠 도색도 하고싶고 2.0머플러도 하고싶고 하지만 이미 제가 가진 비상금은 바닥....그리고 더했다간 하늘같은 와이프의 화를 감당하기가 무섭기 때문에 자제를 하고 있습니다만 또 언젠가 뽐뿌가 오면 작업을 해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와이프도 운전하면서 만족도가 높기때문에 잘했다 싶어요 ㅋㅋㅋㅋ

글이 길어졌습니다.. 두서없이 써서 읽으시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았나싶습니다만 나름 이떄까지 한 작업을 정리를 한거라 큰 일을 치룬느낌입니다 ㅋㅋㅋ 카페 회원님들 요즘 독감 및 미세먼지가 심하더군요~~ 건강 조심들하시고~~ 또 담에 뵙겠습니다~~!

서경l8650 작성일 18-02-23

광전l건말의 댓글 작성일 18-01-17

저는 크루즈 심은 이유가 핸들 한쪽이 썰렁해서 한게 커요 사용은 잘안해요ㅋㅋ

서경l미나상의 댓글 작성일 18-01-17

격하게 공감합니다~~ 정말 핸들 왼쪽의 썰렁함은 참을수가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조만간 작업할것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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