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떵손도 한다 - 에어컨 필터 교체, 엔진 룸 청소]

충청l아산l시안아빠 2018-07-22 09:38 조회 1652

안녕하세요. 시안아빠입니다.
올해 들어서 더워서 깬적은 첨 인듯요.
밤엔 그래도 문열고 자면 바람 불어 시원한데 해나니 아침부터 찜통이네요.
더위 조심하시고요.

오늘 또 장거리를 뛰어야 해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봤어요. 몇달 만에 하려니 또 헷갈리네요. 이번엔 사진도 제대로 찍어서 담엔 제 글을 보고 교체해야겠어요. 엔진룸도 몇 십분 클리닝 해봤네요.

준비물
새 에어컨 필터
롱로즈
엔진룸 청소 도구(이번엔 간단히 청소용 붓, 블로어, 물티슈 정도)

먼저 조수석 문을 열고 조수석을 뒤로 확 밀어 재낍니다. (작업공간 확보)
분리해야 하는 포인트는 아래 사진의 3부분입니다.

글로브 박스를 열면 우측 안쪽으로 에어로 글러브 박스를 잡아주는 고리(전문가가 아니라 명칭은 패스)와 박스자체를 잡아주는 걸쇠 부분을 탈거해야 합니다.

우측 안쪽의 고리는 롱로즈를 이용해 아래사진과 같이 찝어서 분리를 해줍니다. 이전 교체 때 롱로즈를 그대로 사용했더니 상처가 나서 이후로는 롱로즈 끝부분만 파이프용 테잎(테프론 테잎)을 몇바퀴 감아줬어요.
고리가 분리되면 글로브 박스 자체를 잡고 한쪽씩(좌,우) 힘을줘서 뜯어내듯이 분리 시키면 위 처럼 커버는 분리가 됩니다.

이제는 필터가 들어있는 부분을 공약해야합니다.
여기도 3포인트를 탈거 해야 필터를 빼낼 수 있습니다.

양쪽은 재끼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위쪽은 손가락로 재껴도 잘 안빠집니다. 이때 여러분 주머니에 있는 차키를 사용하세요.(뉘자는 곰님 아이디어 빌려왔습니다)
아래 사진 처럼 위쪽 부분의 옆으로 차키를 꽂고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살짝 재껴주면 필터 커버가 열립니다.

이전 제품과 이번에 저렴하게 구입한 제품(둘마트) 사진입니다. 이전꺼 그렇게 드럽진 않네요. 미세먼지는 엄청 ㄹ러 붙어있겠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저의 정비목록에 에어컨 필터 교체 내역을 적어두고 글로브 박스를 닫습니다.

이것만 하는데도 땀이 한사발인데 나온김에 엔진룸도 한번 열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엔진룸을 맘 먹고 청소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궁금해서요. 예상대로 먼지만 어느정도 덮어쓰고 있네요. 청소용 붓, 블로어, 물티슈 정도로 청소를 마무리합니다.

저는 또 부산으로 갑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