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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대] 새차가 왜이리 말썽인지...뽑기라는 말로 끝날일이 아닌것같습니다

서경l공년이 2018-10-27 15:48 조회 1213




일과 육아에 치여 카페 활동을 열심히 하지 못하는편인데도..

짬내서 카페를 계속 들락날락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새차의 잦은 고장으로 마음은 심란하고..

어디 비빌곳이라도 찾아야겠고..저랑 비슷한 분은 없는지,


그래도 여기오면 안심도 시켜주시고 위로도 되니까요..ㅜ



어제 저속주행중에 파워 스팅어링 기능 저하, 주차보조장치 off, 등 서비스 점검요망 경고등이 계속 뜬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제가 평소 블랙박스 상시녹화를 해놓기에 배터리 문제라 생각하고 보조 배터리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신랑은 저보고 자기가 운전할땐 괜찮다하는데,

저속에서 운전할때 니가 감각이 없는거라고..그렇게 자신하더니 결국 어제 신랑이 운전하는 중에 큰 일이 터졌습니다.



위에 써놓은 경고등이 띵띵띵하며 연달아 울린것도 모자라

 D 와 N  기어가 전혀 먹히지 않는겁니다. 기어봉의 위치는 변경되었는데 악셀을 밟아도 차가 안나가는거죠.

웅웅거리며 RPM만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오르막길을 올라가야하는 상황인데 전혀 오를수가 없었습니다.

계속밟으니 여러 경고창들이 떴고 엔진출력저하가 뜨면서 엔진 경고등이 다시떴습니다.


엔진경고등 문제로 사업소 맡기고 한달만이네요...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7살된 딸아이가 뒤에 타고있고, 차는 덜덜거리니 무서워졌습니다.

차는 안움직이고 일단 이곳을 벗어나야 해서 밤 11시에 긴급출동 서비스로 견인을 요청하였습니다.

10여분 기다리라하여 시동을 꺼고 본네트를 열어 열기를 식히고 다시 시동을 거니 D 가 작동을 합니다.


하지만 엔진 경고등은 계속 들어와있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오르막 갈때도 같은 증상이 나왔지만 언덕이 짧아 겨우 올라가서 차를 주차했습니다.


어쨌든 집에는 왔기에 견인은 취소하고 다음날 직접 사업소에 입고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부평공장이 집에서 10분거리인지라..

오늘 아침에 가니 입고 번호가 있어야된다고 경비가 문을 안열어주네요?


어제 쉐보레 긴급출동을 불렀고, 고객센터에서 제일 가까운 서비스센터 입고시킨다고 했고(그게 부평) 

차가 움직이길래 견인만 안하고 직접온거라고 설명을 하는데도 무슨 번호가 필요하답니다.


할수없이 고객센터 전화하니 당황해하며 그런 번호 없다합니다.

경비에게 고객센터에서 문제없다 하니 그제서야 열어주고 증상 쓰라고..


거기서 신랑 엄청 빡쳤구요.,.어제 잠 못잔것도 모자라 쉐보레의 그지같은 응대까지..

일부로 아침 8시 30분.. 문여는 시간에 간건데, 토요일 아침부터 기분까지 상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 말리부는 사업소까지 이동하는10분동안 가는 내내 덜덜거렸습니다.


온전히 저희 부부의 돈으로 처음 산 새 차입니다.

첫차인 경차는 부모님께서 해주셨고 그래도 잘 타고 보냈기에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말리부는 스스로 고민해서 결정한 차고,

중형 세단이 나이 30대 초반에 좀 무리하지 않았나 싶었지만 그만큼 이 차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화가납니다.

저번 엔진경고등 문제에도 뭔가 부품하나를 갈았다 대충 설명하고는 어떤수리를 했는지 써놓지도않고

와서 찾아가라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또 문제되면 와라 였구요.


그리고 한달만에 또 문제가 나네요.

이번엔 그떄보다 심하게.. 이게 만약에 고속도로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저희 가족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부분이겠죠..


한두푼도 아니고 3,500만원 가까이 준 차가 6개월이 지나자 계속 에러가 납니다.

너무 화가납니다...


아직 국내 레몬법 시행 이전이고 소비자 분쟁해결에 있는 자동차 환불, 교환 부분도 권고사항이지

강제성이 없기떄문에 딜러도 환불이나 교환조치를 받기 힘들거라 하더군요..


현기차가 싫어서 왔는데.. 다시는 쉐보레 안살것같습니다.

 

최대 10년을 바라보고 산 차가 벌써부터 이러니 마음이 착찹합니다

 

 


댓글20

인부l쏘쏘 작성일

16년 6월식인데 작년에는 운행중 시동이 꺼져  식겁해서 
부평사업소 가니 ecu교체했다고 해서 잘타고 다녔는데 
요번 일욜날  자유로에서 엔진출력저하 떠서 부평으로 보냈네요.  팔아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구 있답니다 ㅜㅜ

서경l공년이의 댓글 작성일

ㅜㅠ저도 이번일로 중고장터 알아봤어요..진지하게.. 새차 7개월만에 배터리 교체했으니 또 그러면 정말 문제가 있는거겠죠..에휴

부경l필봉 작성일

아고ㅠ 진짜 맘고생 심하시겠습니다ㅠ 저도 3달째 차 고민한다고 이차 저차 알아보다가 말리부로 확실히 맘 정해서 곧 구입할 예정인데.. 이런 글을 보니 남일 같지 않아 걱정이 됩니다ㅠ  저 역시도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큰 맘 먹고 오래 탈꺼 생각해서 살려고 하는데... 일이 잘풀리시기를 아휴ㅠ

서경l공년이의 댓글 작성일

저도 큰맘먹고 결정한차가 이러니 매우속상합니다ㅜㅜ 그래도 저랑은 달리 좋은차 만나셨음합니다 진심으로요ㅜㅜ

서경l횬댕이 작성일

ㅜㅜ같은 차주로서 남일같지 않네요ㅜ

서경l공년이의 댓글 작성일

이전차는 문제없이 잘탔는데 그게 기적이었을까요ㅜ

부경l뉴팍 작성일

저도이제 그냥포기하며탑니다 현기차 싫어서 쉐보레왔지만 다시는 이회사차 안타는게 맞는거 같아요 ㅠㅠ 정비소도거지같고 미션은 더 병맛이고 진짜노답인듯합니다 차굴러간다고 수리도 안해주네요 ㅎ

서경l공년이의 댓글 작성일

포기를 얘기하기엔.. 차쓸일이 너무많고 아이도 타다보니 고민이 큽니다ㅜㅜ

서경l현무사 작성일

문제 해결되는거 거의 못 봤어요... 말썽 자꾸 부리면 빨리 팔아버리도 다른 차를 사심이... 어차피 쉐보레는 몇년 뒤 먹튀 예정이라 마음도 안 가네요....

서경l공년이의 댓글 작성일

중고로 팔면 헐값이고 또 돈을들여 새차를산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라서요ㅜㅜ

서경l예비 작성일

문제가 해결안된다면 끝까지 환불요청하세요 
저도 제가 구매한 딜러분께서 저는 아니지만 다른 고객님이 그런 증상을 겪어서 1년여동안 환불요청 끈질기게 해서 결국 환불처리되었습니다

서경l공년이의 댓글 작성일

환불사례가있다는게 놀랍군요ㄷㄷ제쪽 딜러분은 그런경우 못보셨다하시는데.. 희망만있다면 환불받고싶어요ㅜ

서경l말뤼나부다 작성일

정말 새차가 말썽 부리면 환불도 안되고 짜증만 날것 같아요. 그지같은 법때문에 환불도 안되니 얼마나 열불이 나시겠어요. 맘고생 심하시겠어요.ㅜㅠ

서경l공년이의 댓글 작성일

소비자를 기만하는것같아 화나고 고객센터 얘기하니 흔해빠진 메뉴얼식 응답만하네요..

서경l올뉴텁 작성일

진짜 최악의 상황이네요... 이건 현기르쌍쉐를 
떠나 국내법이 삼각하게 문제있죠 
현기가 국토부와 짜고치는 고스톱중이라 
수입차들도 배짱 부리니까요. 
점검 잘받으시고 문제해결되기를 빌겠습니다.

서경l공년이의 댓글 작성일

차때문에 잠도안오고 머리도 아픕니다. 말리부는 제가 좋다고 추천한 차인데 신랑한테도 미안하구요.. 만약 보증기간 내내 수리하고 그 이후까지도 말썽이면 대체 어떡해야하나 고민이되네요

서경l올뉴텁의 댓글 작성일

제때 문제점 잡으면 크게 말썽 안날겁니다. 
2억넘는 새차마이바흐도 엔진불량에 여러가지 
문제생겼는데 교환안해줘서 차주가 골프채로 
때려부신 사건이 작년인가... 모든기기가 뽑기운 
을 무시할수없으니까요...가서 닥달하고 난리치시더라도 수리 제대로 받으세요! 저도 전에 타던 
그랜저티지 노후문제로 한달넘게 공업사들락 
거렸던거 생각하면 으..ㅠ

서경l공년이의 댓글 작성일

마이바흐 분은 열받으실만 하겠습니다..저에게는 2억과 같은 가치의 차라 더 화가나갑니다..ㅠ 말씀감사합니다 ㅜㅜ

부경l임자929 작성일

에고 스트레스에 마음고생이 심하셨네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서비스센터가 정말 질떨어져서 쩝

서경l공년이의 댓글 작성일

서비스센터가 기본적인 서비스 응대가 안되어있습니다. 고객은 늘 호구처럼 당해야하는것인지.. 댓글감사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