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떵손도 한다 - 일반 수납함을 콘솔박스로 I]

충청l아산l시안아빠 2018-12-30 15:13 조회 1345

안녕하세요. 시안아빠입니다.
올해가 얼마남지 않았네요. 해가 넘어가는지 새로 오는지도 뭐 감흥이 크게 없습니다. 그래도 내년엔 좀 더 살림살이가 나아지길 바라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번 다이가 올해 마지막 다이가 될것 같네요. 추워져서 전기작업은 좀 별로고해서 따뜻해질 때까지 좀 기다려 볼랍니다.(구라가 될지도 ㅎ)

이번은 다이라기보다 아이디어라고 봐야 맞을 것 같네요.
콘솔박스....
란도에겐 콘솔이라는게 없죠. 중간에 드르륵 여는 수납함이 있지만 참 애매합니다.
이번 다이도 즉흥은 아닙니다.이전 횐님들의 작업내용을 검토하고 어떻게 하면 좀더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보니...

말이깁니다. 바로 들어가 볼게요. 대신 콘솔박스는 아니라는점. 얼마든지 응용이 기능하다는게 장점일거 같네요.

준비물: 스탁 공간 박스 (STB-200D)
(여기 판매지와 저는 그냥 판매자와 소비자 관계입니다.ㅎ)
만 있음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렇게 생겼는데요. 앞 판이 열렸다 닫혔다하는 일반 수납장입니다. 저는 맨 앞의 색으로 준비를 했고요.

간단하게 밀씀드리면 아랫판과 덮개밑의 작은 판(전방 밑판이라고 할게요)만 조립을 안하면 그냥 올란도 콘솔위치에 쑥 들어갑니다. (역시 이런걸 찾아내신 우린 횐님들은 대단하심)

저는 여기서 고민을 합니다.
1. 밑판때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아랫쪽에도 고정이 되면 훨씬 튼튼할 거 같다라는 생각이죠. 그래서 전방 밑판까지 조립을 해서 달자!

2. 란도 콘솔쪽에는 핸드 브래이크도 있고 공간이 협소한데 궂이 정면으로 달 필요가 있을까?
거꾸로 한번 달아보자...

3. 그리고 이거 잘만 하면 운전석 팔걸이 안떼어내도 되겠넹...

일단 박스 조립 후 차로가서 치수를 재어봅니다. 역시... 이건 올란도 용으로 나온것만 같은 사이즈.

일단 박스 구성을 볼게요.

저는 옆판때기 두개, 윗판, 슬라이딩 도어, 전방 밑판까지 조립을 저렇게 해줬고요.

운전석과 조수석을 최대한 앞으로 밀고 이 박스를 콘솔자리로 쑤욱 밀어 넣습니다. 전방이 아니 후방이 앞으로 가게말이죠.

그러면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슬라이딩 도어가 오픈된 상태고요.

도어를 닫아버리면
요래됩니다. 뒷자석에 사람들은 더워죽거나 추워죽거나 둘중하나겠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팔걸이가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올리든 내리든 간섭이 없어요.

앞엔 어떻게 되었냐면.. 요래되었지요. 중간 수납함은 열려면 열수는 있습니다. 핸드 브래이크 간섭없고요.

뾰족한 모서리는 마감처리해 줄 예정입니다.

이제 2열에서 전기를 어떻게 쓸것인가... 박스의 전방 밑판과 간섭이 없을까요? 일단은 가장 길이가 짧은 시거잭 타입 USB전원을 꽂아 줬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구매해둔 UFO형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올려보려고요.

전방 밑판과 USB케이블과는 간섭이 없네요. 허나... 이럴줄 알았음 공기청정기 접시같은 저놈 말고 네모난 걸 살걸 그랬죠. ㅎ 어쩔 수 없습니다 있는거 써야지요.

슬라이딩 도어를 반쯤 빼내면 뭘 올려놓을 수도 있지요. 저기다가 컵홀더를 다이해 버리면 ㅎㅎ
빠지겠죠. 슬라이딩이라 ㅎ

박스자체를 뒤로 밀면 뒷쪽으로 공간이 더 확보가 되겠네요.

콘솔박스 다이하려고 토스카 콘솔까지 이미 구해놨지만 조금 손을 봐야해서 일단 이렇게 해서 좀 다녀볼랍니다.
저기다 뭘 더 다이 해보고 싶은 욕구가 무지무지 솟아나지 않으시나요?

결국 박스 팔아먹으려는 리뷰처럼 되버렸는데 ㅎ 전 그냥 소비자일뿐.... 아 그리고 판매자님 ㅎ 뒤쪽도 이쁘게 마김처리좀 해주시지
..
여러방식으로 활용가능한 박스임에는 틀림없네요.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이상 아산에서 시안아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