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보타이 엠블럼 다이 후기

대경lJSNY 2019-01-21 21:59 조회 913

공구로 순정 블랙 엠블럼 구매후 협력업체에 방문해 작업하려 했으나

주말인 관계로 결국 다이.. 도전하실 분들을 위해 디테일한 후기 남겨봅니다!

준비물(지극히 주관적으로 구매한 것들입니다. 마트에서 약 2만원어치네요)

불스원 스티커 클리너

양면테이프

마스킹테이프

드라이버

가위

헤나(같은 시트지 접착보조대)

세정제

순정 블랙 엠블럼

그리고 그동안 바빠서 작업 못했던 클럽스티커까지... 세팅해봅니다.

다이 작업에는 역시 한산한 강변 주차장이 최고죠!

먼저 큰 어려움이 없다는 프론트 엠블럼 작업에 들어갑니다.

흠집 방지를 위해 간단하게 마스킹을하고 엄밀히 말해 헤나는 아니지만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리저리 들어봅니다... 근데 뭐가 이렇게 안빠지나요..

프론트 엠블럼 후면부가 고리형이라서 그런지 꽤나 단단합니다 빠질기미가 안보입니다..

결국 일자 드라이버를 활용해 지렛대의 원리로 움직여보지만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농담아니고 한 15~20분동안 탈거한다고 씨름한 것 같습니다 ㅠㅠ 최소한의 데미지로 작업하려하다보니..

탈거후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곳곳에 흠집이 생겨 녹방지를 위해 붓펜을 솔솔 발라주었습니다.

기존 고리가 걸려있던 4부위는 오직 힘으로 잡아당기면 부러질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먼지 제거를 해주고 구매한 블랙 엠블럼을 장착합니다.

흔들림 방지를 위해 양면테이프를 붙이고(지금 생각해보니 좀더 많이 붙이는게 고정력이 강한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장착완료!

그럼이제 까다롭다는 리어 엠블럼 교체작업으로 넘어갑니다.

여러 후기들을 참고해보니 리어 작업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유리세정제와 불스원 스티커제거제의 헤나같은 부분을 활용하니 꽤나 쉬웠습니다.

세차전에라 트렁크에도 먼지가 많았는데요 엠블럼 주위 마스킹을 위해 대충 세정제를 뿌려 먼지를 제거하고

스티커 제거제 상단 헤나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라스틱 부위로 엠블럼 하단부를 쓱쓱 밀어놓으니

왠걸?

생각보다 쉽게 들어갑니다(먼지제거를 위해 뿌린 세정제가 접착제거제 역할을 한 듯)

제거 작업 1분도 안되 쉽게 떨어지는 엠블럼(화살표가 위로 향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주변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미리 붙여둔 마스킹 테이프의 홈에 맞춰 부착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위에 설명드린 화살표! 위로향하는 데로 붙여줘야하는 것 같은데

작업을 빨리 끝내려 아무생각없이 화살표를 아래로 해서 붙여버렸네요 ㅎㅎ(그래도 전혀 문제될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준비해둔 클럽스티커까지 부착!

 

퍼블 투톤휠과의 조화 ㅠㅠ 감격입니다.

이상 엠블럼 교체 다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