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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미션 오너분들 계신가요? 10만 탔는데 미션 교체해야될것 같다네요??

씨비티 2018-09-12 15:24 조회 1811

요새들어 카센터를 집처럼 드나들어서 좀 예민해졌습니다..

며칠 전에는 고속도로에서 시동이 꺼져서 컴프레서를 교체했습니다. 컴프 고착때문에 악셀을 안밟고 있으면 시동이 꺼지는 문제였죠.. 수동차라서 변속시에는 무조건 시동이 꺼집니다.

그리고 하루인가 이틀후에는 부조가 좀 있는 느낌이라서 점화플러그를 교체해야 한다길래 케이블이랑 플러그 전부 교체했죠.. 제가봐도 많이 닳았더군요.

점화플러그는 어차피 소모품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10만 타는동안 한번도 교체 안하기도 했구요..

근데 이번엔 2단 기어를 넣을때마다 턱 혹은 드륵 하면서 갈리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또! 점검을 받으러 센터에 갔는데 첨에는 클러치 유격으로 잡을 수 있을것 같다고 유격을 조절해서 미트 시점을 조금 높혀놨습니다.

그리고 시운전을 해보는데 똑같습니다..

나중에는 미션 자체 수명이 다돼가는것 같다고 미션을 교체해야 한다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수동미션이 이렇게 빨리 고정나나요? 10만이면 솔직히 얼마 안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10년이상을 수동미션만 끌었던지라 조작이 미숙하거나 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스파크는 이미 조작이 숙달된 상태에서 끌기 시작해서 미션에 무리를 전혀 주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벌써 고장이 날리가..

센터에서는 어차피 미션이 나가면 교체를 해야하니 지금 당장 목돈이 드는게 싫으면 더 타다가 완전히 망가지는 기미가 보이면 교체를 하라고 하는데 너무 슬프네요.

스파크에 대한 불신도 좀 생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머니차는 모닝이고 오토미션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어디가 고장이 나서 수리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이차는 현재 11만 다돼갑니다. 키로수는 거의 같다고 보면 되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네요.

반면 제차는 6만쯔음 제너레이터 혹은 알터네이터라고 불리는 발전기가 나가서 교체했었고 연료펌프도 소리가 조금씩 심해지는걸 보니 얼마 안가 죽을것 같네요.

그리고 컴프레서에 (점화플러그는 소모품이라 제외) 이번엔 미션까지 ㅡㅡ

정말 스파크는 고속안정성과 핸들링 빼곤 모닝에 안되나요?

모닝 내구성 구리다 구리다 결함차다 말은 많은데 실제로 제가 겪은내용은 반대예요.

모닝은 핸들링 진짜 쓰레기고 뒷 트렁크에 녹 올라오기 시작했고 트렁크 버튼이 고장나서 이번에 부품 주문해논 상태인것 빼면 파워트레인?계통은 고장난적은 없어요.

스파크는 모닝같은 짜잘한 잔고장은 없는데 크게크게 큰 덩어리들이 내구성이 안좋은 느낌이네요.

차체와 핸들은 스파크 나머지는 모닝의 부품을 섞어서 모닝스? 라는 개조차를 만들면 완벽할거 같은 느낌?ㅋ

암튼 글이 길어졌는데요. 미션 증상은 2단 넣을때 갈립니다. 이거 진짜 미션 나가고 있는거 맞나요?

요즘 이 작은차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 느낌이예요.

ㅠㅠ

댓글17

미디디 작성일

다른 샵도 좀 가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음..제 개인적인 경험은 수동미션 깨져서 교환하는 경우는 경기뛰는 차랑 드래그하는 차량밖에 못봤습니다

씨비티의 댓글 작성일

네 미션만 전문으로 하는곳 찾아봐서 한번 들러야겠어요..

구로스컹크 작성일

음...수동도 미션오일을 교체해야하면 진짜좋은데... 
오일관리도 문제있을거같아요! 
그리구~ 클러치는 운전성향에따라 수명은 달라지지만... 
수동이 미션나갈려면 
항상 심하게밟고다니시면 모를까....거의안나갈텐데유~~

씨비티의 댓글 작성일

10년 타면서 차를 많이 바꿨는데 수동미션오일은 단 한번도 갈지 않았습니다. 갈면 좋다고는 하지만 안갈아도 문제없다고들 하구요. 그것때문에 문제된적도 없었습니다. 근데 좀 심하게 밟긴 해요..ㅎ 클러치 문제는 아니구요. 클러치 디스크는 짱짱합니다. 반클러치 거의 안써요.

풍차 작성일

수동 미션 클러치판 소모품 입니다. 동산에서 출발하려면 반클러치 밟아야 해서 많이 닳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씨비티의 댓글 작성일

클러치 문제가 아닙니다. 클러치 디스크는 짱짱하답니다.ㅎ

스파크수동운전자 작성일

미션은 기어박스통채로박스로갈면 너무비싸서 안에있는 수동기어변속축으로 교체하는방법이좋을듯하네요

씨비티의 댓글 작성일

네..따로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가격차이가 많이 안나서 통교체를 추천하시더라구요.. 미션 전문점에선 얼마나 부를지 한번 가봐야할것같아요..

마법사에스 작성일

수동변속기차를 반클러치를 안쓰고 운행이 가능한가요? 그거면 차가 아니라 말 타는 기분일텐데요... 반클러치를 적당히 써야 밋션에 무리가 가지 않을텐데요...

씨비티의 댓글 작성일

아예 안쓸수는 없지요.. 거의 안쓴다는 말은 숙달이 될만큼 돼서 오르막에서도 평지처럼 반클러치 상태를 굉장히 짧게 사용하게 될 정도 뭐.. 그런식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하하

쭌이네아빠 작성일

안타깝네요. 저는 세컨 카로 마티즈 시절부터 시작해서 스파크까지 계속 몰고 있는데 항상 10만 키로는 너끈히 아무런 문제도 없이... 소모품도 크게 문제되지 않게 잘 운용을 했었거든요. 쉐보레쪽 경차만 지금 네 대는 탔었구요 모두 10만은 넘겼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타는 스파크도 현재 9만 키로 넘어가고 있는데... 딱히 문제되었던 부분이 한 곳도 없었기에 되려 저는 스파크에 대한 신뢰가 제법 있는 편이라서요.어질 어질 하시고 복잡하시고 마음도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잘 처리되셨으면 좋겠네요 ㅜㅜ;

씨비티의 댓글 작성일

지금 제 습관중에 문제되는게 있는건지 곰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몇개 떠오르는게 있는데 하나는 주차시 습관인데 제가 주차시에 평지나 오르막은 1단에, 내리막을 향할땐 후진에 기어를 넣어두는 습관이 있거든요..(순서는 사이드채우고 브레이크 떼서 안정화 시킨 뒤 기어체결) 
근데 이게 작년인가 제작년부터는 겨울에 사이드 브레이크가 얼어붙은적이 있어서 사이드를 안채우고 기어만 넣어두는 습관으로 바뀌었습니다.(집에 주차시는 평지라서요) 
그런데 최근에 등록한 헬스장 주차공간은 살짝 경사입니다. 이게 지금까지 해왔던 습관이 변질돼서 1단기어 넣고 브레이크를 떼서 안정화 시킨뒤 사이드를 채우는걸로 바뀌었습니다. 
경사에서 1단걸린상태로 차량 중량을 기어가 전부 받으니까 그때 싱크로나이저에 무리가 간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흐으 
사이드 고착때문에 집앞에 주차할때 안채우는 습관이 무의식중에 저렇게 된거 같은데 아주 강력한 추측입니다. 
또 하나는 오르막에서 속도가 떨어지면 30-40정도의 속도에서도 2단으로 힘으로 밀어넣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생각해보니 이건 전에 차들도 다 마찬가지라서..조금 무리는 가겠지만 이번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닌거 같습니다. 
헬스장 등록 시기부터 고정 시점까지 타이밍이 비슷한것이 아마 이게 원인인것 같네요.. 
사이드부터 채우고 미션에 무리가지 않도록 나중에 기어를 넣어두는 처음 습관으로 다시 바꾼 뒤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는다면 그냥 조심히 탈 계획입니다.

너구리빨간맛 작성일

2단만 그렇습니까?

씨비티의 댓글 작성일

넵. 가끔 1단도 그러긴 하는데 2단이 심합니다. 위에분 댓글에 의심가는 부분을 써놓았습니다.. 말 그대로 추측이지만요.

인치업팩토리 작성일

점화플러그도 10만키로동안 한번도 교환안하셨다는 글에서 이미 차량 소모품관리에 있어서 다소 미흡하지 않나 생각듭니다. 물론 미션오일도 한번도 교환안하셨겠죠^^; 
차량들의 부품들이 물론 흔히 뽑기를 말하기도 합니다만.. 관리도 중요하고, 운전 습관도 중요합니다. 
미션에 무리가 갈만한 행동 행위 등을 하지 않앗나 생각해보시고요.. 
미션을 교환하는게 좋겠다라는 말은 그냥 가정일뿐이기때문에 제일 정확한건 미션만 전문적으로 수리하는곳에 방문하셔서 증상 및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엔진과 미션은 소모품이 아닙니다. 
 
6만키로에 알터가 나갔다는것도 의아합니다. 안타깝네욤

씨비티의 댓글 작성일

쇠판 떨리는 소리는 아직 못들어봤습니다..제차는 그런 증상은 없는것 같구요. 
클러치는 페달쪽에서 조절한다고 들었습니다.

씨비티의 댓글 작성일

소모품 관리에 미흡했던건 사실입니다.ㅎㅎ 그런데 수동미션 오일은 말이 다르긴 하지만 카센터 직원분들도 그렇고 교환할 필요가 없다였고 실제로 지금까지 차를 바꿔오면서 교환한 차량 한대도 없고 문제도 없어서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뻑뻑하면 바꾸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런적도 없구요. 
이번 증상은 미션 오일보다는 싱크로나이저 부품이 데미지를 많이 먹은것 같은데 원인으로 추측하는건 위 댓글에..적어보았습니다. 
한번 더 타면서 증상을 보려구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