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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크 새차하면서 생긴 요상한 습관! 남다른 도어 클라스!!!

천국천사 2019-04-03 21:24 조회 663

https://youtu.be/UcpEYq7d1bw    (9분 45초부터 보십시오)


일전에 올렸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

예전에 이 글을 올렸던 탓인지 요즘 들어 세차장에서 세차를 할 때면 유난히 주위 차들의 도어에 시선이 가게 되고, 자연스레 제 올뉴크 도어와 비교하면서 묘한 희열을 느끼는 괴상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뭐라 표현하기 애매하지만, 비교하면서 느끼는 묘한 희열이라할까요? 흐뭇함에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더군요! 

근 18년을 현기 차만 고집하다 쉐보레로 건너온지 고작 1년 9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올뉴크는 차에 대한 인식에 많은 변화를 주었을 뿐더러 쉐빠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올뉴크의 매력하면 든든한 핸들링!  랙타입 R-EPS , 초고장력 76%,  포스코 기가스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속주행 안정성과 코너링과 핸들링! (고로 올뉴말리부 2.0 터보 렌트했다가 동일한 지점에 평소 올뉴크 몰듯 130km로 커브돌다 요단강 건널뻔 했습니다.)

이는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다시 말해 주행에서 오는 안정감이죠!


당장 눈에 보이는 하나를 꼽자면 남다른 도어 클라스입죠!   저와 같이 현기 오너였던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도어 하나 만큼은 거의 G80 급이죠!  풀도어(여러 조각이 철판을 접합해 만든 도어가 아닌 통으로 찍어낸 도어)에다 도어 보호대와 겹겹히 쌓인 소음방지 재질!

더하자면 스마트 도어 버튼도 4도어 전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G90급입니다.

4면 글라스 역시 클라스가 다르죠! 

우습게도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런 소소한 것들에서 대부분의 아쉬움이 상쇄되더군요!

이를테면 HID 헤드램프, 통풍시트, 뒷좌석 에어벤트. 

위 옵션을 모두 적용했다면 아마도 중형차 값을 훨씬 상회했을 테고, 더 일찍 단종이 되었겠죠!

그도 그럴것이 누가 미쿡차 아니랄까봐, 보이지 않는 부분, 안전에 대부분 비용을 써버렸으니 전혀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은 아닙니다.   

결론입니다.  차는 자기만족이라고들 하죠! 

절대 기준도 없고, 각자의 기호에 맞게 타는 거라 만족하며 타는 차가 가장 좋은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쉐보레는 신앙으로 타는 거라고... 저 역시 앞으로도 쭈욱 쉐보레를 탈 것 같습니다만, 그나저나 올뉴크를 타며 논 높이가 높아져서 걱정입니다.  특히나, 현기의 MDPS와 도어는 적응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비싼 탓에 일찍 단명한 비운의 올뉴크!  오래오래 아끼고 잘 관리하며 잘 타야겠습니다.  

 



 

 


올뉴 크루즈 : 하나의 통 판넬, 통 고무파킹, 도어 프래임 보호대



 

 

 

 

 

 

 


쉐보레 트랙스 VS  현대 코나



 

쉐보레 트랙스 


 

 

 


 현대 코나


 

 

 

 


 조각 판넬 조합 문짝의 최고봉 쌍용의 티볼리!



 

 

댓글19

올뉴짱 작성일

문짝에 신경 많이썼죠 특히 GM차는 뒷자리 문여는 버튼도 있어요 현기는 그렌져에도 안들어가있음.. 허나 요즘에도 쉐보레가 원가절감하는게 느껴지는게 더뉴말리부에 뒷자석 버튼이 삭제됬더라고요.. 보이는곳에 더 신경많이쓰는게 대중한테는 확실히 각인이 되니..

천국천사의 댓글 작성일

그렇죠!  전형적인 미국차의 특징이죠!  여러 장점이 있음에도 마켓팅 실무진들의 탓인지 이런점을 대중에게 충분히 어필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 역시 더뉴말리부에 뒷도어 스마트 버튼 삭제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만.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원가절감에 타협말고 초지일관 묵묵히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마캐팅을 병행해다 보면 언젠가는 알아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올뉴짱의 댓글 작성일

괜히 쉐슬람이란 단어가 나온게 아니죠 !! 쉐보레 안타보신분은 쉐보레의 매력을 모를듯해요 눈에 보이는게 없으니 ㅜ

새턴올뉴 작성일

말붕이보다 크룽이가 코너링성능이 더 나은편인가요?

올뉴짱의 댓글 작성일

크루즈가 코너링성능은 좋다고 알고있어요 그외에는 말븡이가 좋구

새턴올뉴의 댓글 작성일

역시 아스트라네요~

올뉴짱의 댓글 작성일

서스펜션 셋팅도 달라요 말리부는 셋팅이 부드럽고 물렁하다면 크루즈는 하드하고 딱딱합니다

천국천사의 댓글 작성일

멀티링크와 토션빔의 차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휠베이스가 짧은 차량이 코너링에서는 유리합니다. 다시 말해 올뉴 말리부에 비해 휠베이스가 짧은 올뉴크루즈가 코너링에 유리합니다.  게다가 핸들링, 조향감 역시 올뉴크루즈가 올뉴말리부에 비해 무겁고, 보다 정교한 느낌입니다.  비유하자면 올뉴말리부는 MDPS에 가까운 가볍고 조금의 유격이 느껴진다고 한다면, 올뉴 크루즈는 보다 무겁고 정교한 느낌입니다.  유압식 느낌에 가깝습니다.  이마져도 BMW 520D Xdrive 핸들에 비하면 근 현기 MDPS 처럼 가볍습니다.  독일차량은 핸들과 악셀패달도 무겁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사고 수리가 끝나 520D를 반납하고 차를 받았는데, 처음엔 핸들이 고장난 줄 알았습니다.

새턴올뉴의 댓글 작성일

와인딩할때마다 감탄합니다.

새턴올뉴의 댓글 작성일

말리부는 고속주행성이 좀 더 뛰어나겠군요:)

천국천사의 댓글 작성일

그렇습니다.  올뉴크로 바꾸고, 커브길에서 악셀을 더 밟게 되는 요상한 습관이 생겠다는..  ^^ 대게 커브에서는 감속하는게 통념인데 이를 비웃듯 고속으로 커브길을 돌아나갈 때 느껴지는 묘한 희열은 느껴본 분들만 압죠!

천국천사의 댓글 작성일

글쎄요!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 않을까 쉽고 굳이 얘기하자면, 올뉴크는 바닥에 촥 가라앉아서 붙어서 가는 느낌이라면 올뉴 말리부는 조금 떠서 편안하게 가는 느낌이랄까요?  표현하기가 어렵내요!  편안함과 주행피로감면에서는 올뉴말리부가 갑입니다.  ^^

새턴올뉴의 댓글 작성일

기변의 욕구가 생깁니다. 그치만 올뉴크가 참 잘나온거같아요. 계속생산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유니크한건 떨어지겠지만 말입니다. 말붕이는 어떤느낌일지 경험해보고싶네요ㅎㅎ

ㅣ오남ㅣ쭌 작성일

제차가 11년식 라프인데요ㅎ 뒤차가 안전거리 못잡고 박고 렌트 k5ㅎㅎ 라프 타듯이 속도 계속 올리면서 코너돌다가 초딩때 돌아가신 할아버지 뵐뻔 했죠..ㅎㅎㅎ 진짜 코너링 비슷한 급에서는 짱인것같아요ㅎ

천국천사의 댓글 작성일

구형 크루즈, 라세티프리미어 역시 코너링이 훌륭하죠!  한국 GM이 주도해서 독일 OPEL 기술진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전략 차량으로 개발한 J300. 이른바 크루즈는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링카죠!  안전에 신경쓰는 나머지 고장력강판을 너무 많이 적용하다 보니 엔진 출력에 비해 무게는 중형급에 가까웠고, 이 탓에 한정적인 엔진 출력이 육중한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변속시 슬립이 발생하도록 젠1 변속기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무게만큼이나 안전성 하나 만큼은 정평이 나있죠!  ^^

시냇가에 심은 나무 작성일

올크 좋은 차죠  이처럼 좋은 차가 단종 됐다는게  저로서는 납득이 안 가요 ㅎ 

천국천사의 댓글 작성일

그러게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데 아쉬울 따름이네요!

청독사 작성일

올뉴크로 기변한지 15개월로접어드네요 
여러대의 차량을접해봤지만 아주고급차는모르겠지만 올뉴크를 운전할때마다 느낌이좋아요 
고속과 코너웍에 핸들링도 묵직하니 약간의 편의사항이 가격에비해 부족하지만 솔직하게 차는좋아요

얏샴 작성일

제차 올크인데 3중 고무가이드는 안보이던데요. 
원가절감한건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