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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 모으기 적금 풍차 돌리기 *

Blue Chip7 전북익산 2019-05-31 11:23 조회 632

제가 다니는 회사에 오늘까지만 근무하고 그만두는 30살 먹은 어린 친구녀석이 있는데

현장 생산직같은건데 대학교 졸업하고 여기가 첫 직장으로 약 2년6개월 정도 일하고 그만두네요~

그 친구녀석 절약정신에 두손 두발 들었네요~ 연봉이 딱 삼천에 세금떼면 220만원 정도 받는데

한달에 삼백만원 적금을 3년째 들고 있더라구요~ 올 11월되면 1억이 넘는돈을 모으네요 ㅎㅎㅎ

서른살에 1억 현금을 모았다니 정말 대견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저도 실천으로 옮기고 있네요


자기가 번돈으로 20만원만 기름값,용돈 정도만 하고 200만원에다가 엄니가 100만원 보태줘서

월 300만원 적금 ㅠ.ㅠ


술않하고 담배 않피고 욕구 생각 아예 않하고 집에서 회사까지 3km정도밖에 않되니까 돈들어갈일이 하나도 없네요

제 업무상 한번씩 불러놓고 인생상담을 하다가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정말 배울건 배워할 할거 같고

노총각으로 사는데 너무 찌질하게는 살지말기로 했는데 그 친구녀석으로 인해서 한 3년 찌질해지기로 했어요


저는 술은 않하고 담배는 피우는데 담배를 끊어야 할지 심히 고민중이네요

올1월부터 1억모으기 적금 풍차 돌리기로 6개 적금 들었군요~

올해만 좀 버티면 내년부터는 그냥 알아서굴러 가더라구요~

2021년 되면 약 1억4천 정도 모을수 있는 금액인데 주식으로 날려먹지 않았음 2억도 가능했을수도

어차피 지난 일이기에 그냥 쿨하게 기억속에서 DELETE

여러분들은 적금 들고 계시나요??

생산직이고 나이고 어리고 그래서 무시하거나 어리석을것이라는 그런 어이없는 생각은 개나 줘버리고

우리 같이 1억 모으기 풍차 돌리기 지금 당장 해보자구요~


이제는 월급날이 기다려 지네요~ 월급날에 맞춰서 적금을 하나씩 늘려가고 있는데 그 재미도 쏠쏠하네요

올해부터 21년까지는 걍 어디 멀리 놀러도 않가고 방콕이나 하고 테니스나 치면서 버텨봐야 하겠네요~

나이를 먹었더니 여자 생각도 그케 많이 않나고 걍 버틸만 하고 술은 가끔 집에서 삼겹살 먹을때 반주로 한두잔

하는 정도니 좀 찌잘하게 지내면 어때요~ 누구한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이제 2년6개월 후면 1억4천이 생기는데

닥치고 알페온 10년 더타고 담배도 끊어 버리고 여자 생각날때는 무조건 테니스 코트장 나가서

죽도록 테니스 치고 바로 자야겠어요~ ㅎㅎㅎ


댓글14

쩜영 충남천안 작성일

요즘에도 담배피는건 바보라 하더라구요 ㅎㅎ 시대가 많이 변한것 같아요.

Parker 서울 구로의 댓글 작성일

저는 바보라서..ㅠㅠ 
전자담배로 바꿨어요..더 바보쥬?

Parker 서울 구로 작성일

블루칩님.. 
글보며 오히려 저도 젊은사람에게 배웠네요.. 
저도 동참 해보겠습니다.. 
늘 안운하세요..

산사람 송파 작성일

나중에 나이 들면 고생도 행복이라는 것을 미리 터득한 잚은 사람이군요..

알콩달콩 부천 작성일

젊은때는 차만 안사면 매달 100 적금 가능합니다.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어려운일. 
일단 차가 없음 여자 못 새김

쉐비빠 전주 작성일

그렇게 뼈빠지게 모아서 장가가려고 집 샀는데 부디 혼수 3천해오고 집명의는 공동명의로 해달라는 여자 안만나기를..

Blue Chip7 전북익산의 댓글 작성일

그런 페미니즘에 사로잡힌 여자 만날바에는 걍 미혼으로 사는게 백배 낫죠~ 저도 솔직히 그런 여자를 정말 극혐해서 어찌하다 보니 노총각으로 살고 있는데 돈에 구박안받고 자유롭고 다 좋은데 외로움은 감출수 없어요 ㅠ.ㅠ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타협해야지~ 아니면 자유를 선택하고 외로움을 덤으로 받느냐? 구속을 선택하고 내 편을 하나 만드느냐? 선택의 차이죠~

쉐비빠 전주의 댓글 작성일

그러게요.. 여자도 여럿만나봐야 괜찮은사람 나타났을때 이 사람이다 싶을텐데요ㅠㅠ

쉐비빠 전주 작성일

열심히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사는게 더 중요합니다.  젊음은 돌아오지 않아요.

도원이 청원 작성일

젊은날의 즐거움이 없는거같네요^^ 물론 근검절약 좋지만 그 주위엔 사람이 없을거 같아요. 혼자사는 세상은 아니라 봐요^^  그 나이면 놀러도 댕기고 친구들만나 볼링,당구 ,술 조금씩 즐기면서 살아도 될듯한데요^^ 
제 생각 입니다. ^^

Blue Chip7 전북익산의 댓글 작성일

한번 야~ 너 남자끼리 얘기지만 여자 생각도 날거고 욕구도 풀고 싶고 돈도 좀 쓰고 싶은 생각없냐? 물었더니 
그냥 돈 모으는 재미가 더 좋다고 하네요~ 그래 니 인생 니가 목표한게 최고인데 화이팅 하라고 얘기해 주었네요~ 

라이더 전북 작성일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 다르지 않겠어요? 전 돈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것도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봐요~10년전 직장에서 연봉 3천정도 받으며 일했지만 힘들어도 하고 싶은거하고 그때가 재미있었네요~지금은 이직하고 연봉도 그때보다 두배이상 올랐지만 그때만큼 재미는 없네요~전 돈이 전부는 아닌거 같아요~

Blue Chip7 전북익산의 댓글 작성일

인생의 가치관이 사람마다 다르니 정답은 없는게 맞죠~다만 40넘어서 보니 대한민국에서는 돈을 성공의 기준에 최우선으로 두죠~거기다 하고 싶은 거의 모든걸 할수 있고~물론 1억~2억 가지고 무얼할수 있을까 생각할수도 있지만 지금 부모님세대 2억 현금있는사람들 극소수~요즘 젊은친구들 부모도움없이 1억을 모을려면 ㅎㅎ 전 무튼 2년 6개월 적금에 올인할려구요

어서우 충남서산 작성일

능력이 되셔서 은행이자보다 높은수익 올리는 분들껜 해당이 안돼는 말이겠지만 
저처럼 그런능력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이자가 약해도 가만히 있는 내돈 이자까지 줘가며 돈 불려 주겠다는데 적금을 안할 이유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