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이죠

환불 하시죠...

환불하세요

어딘가요? 
 
가지 말아야할 곳인거 같은데

저는 예전에 짜장에 담배꽁초가 ㅋ

예전에 뼈다귀해장국에 파인줄 알았더니 대일밴드가 있었네요

저는 5센티 철사가 나온적도있어요

으악 저건 못먹겠네요 환불 받으세요

저걸 어케 먹나요? 저런 가게는 진짜  웩ㅠ

주방가서 저것만 건져내고 다시 내줄가능성 90퍼센트라. 환불받으세요

헙!!!!! 
극혐 입니다 
최악의 상황인거 같은데요ㅜㅜ

저는 쌈밥집 상추에서 달팽이 나왔는데 무공해라고  좋다고 웃던데 ㅜㅜㅜ

아휴 음식가지고 장난 하는곳은...에휴....

저는 철수세미  파리 비닐 등이 나왔었죠 ㅋ

신고각인데....

전에 학교 급식 국에서 대못이;;;;

ㅋㅋㅋ전 제육볶음 먹는데 
철수세미 조각이 나왔었죠ㅋㅋ 
만약 삼켰다면...

저는 어제 경주 7번국도 하행선에 있는 중국집(수타왕손짜장집)에서 집사람과 그 뭐더라 해물 많이 들어간 삼선우동..그걸 시켰는데요. 
주인이 홀에 있던 씽크대 고장난거 수리하면서 연장 만지던 손을 씻지도 않고 냉장고에서 반죽꺼내서 수타;;그러더니 웍으로 채소와 해물 볶기전에 물 넣고 철수세미로 휘휘 젓더니 그 물을 버리지않고 거기다가 채소,해물넣고 볶아서 주더군요. 그걸 목격한 집사람은 돈이 아까워서 한젓가락 먹고는 결국 못먹었고, 돌아앉아있던 저는 너무 배고파서 먹었는데 먹고나서 몇시간동안 코에서 쇠냄새(쇳가루 냄새)가 났었습니다. 국물도 칼칼한 해물에 후추냄새나는 맑은 기존 우동맛을 기대했는데, 뿌연 색깔..마치 들깨 풀어 넣은듯한데 들깨맛은 않나더군요. 
한 젓가락 먹은 집사람, 한 그릇 다 먹은 저...모두 체해서 밤새도록 고생했었습니다. 
집사람 너무 화가나서 경주시청 식품위생과에 고발하려는거 제가 말렸습니다. 
우리가 고발안해도 그런집은 얼마 못가니까 놔두라고 .. 
 
서울살때 식품손해보험까지 가입한 식당에서 시킨 요리를 먹고 배탈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관할 구청 식품위생과에 고발했지만,공무원 한두명이 현장에 왔다가고 끝나더군요. 
법 자체가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고, 우리나라 법은 외국에 우리나라도 법이 있다고 보여주기위한 법이기에 
따져봤자 따진놈이 왕따되는걸 알기에 그냥 드러운곳은 피하자며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를 꼬였다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법의 테두리에서 조금만 일탈하면 겪을수 있고, 특히 통,반장같은거 해보신 분은 잘 아실겁니다. 
가장 민생과 가까운 동사무소 공무원부터 얼마나 상식밖인지.. 민원인으로 대하면 친절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통,반장으로 대하면 속내가 다 드러나더군요. 
 
통,반장이 주민센터 직원들이 할 일을 얼마나 줄여주는데, 지들이 할 일을 얼마나 대신해 주는데..특히 말만은 민원성 업무를 얼마나 해주는데.. 동사무소 7급공무원이 통장 야유회때 했던말이 제 옆에 앉아서 
"위로 10년, 아래로 10년은 그냥 말 트고 지낸다"길래 이게 어디 싸가지 없는 인간이 공무원 완장차고 갑질한다고 제가 바로 동장님과 통친회장님께 이야기해서 좌천시켰습니다. 
 
식당이든, 공무원이든 사명감없이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돈만 바라보는 기계일뿐이죠. 
고생안해보고 성공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금수저가 아닌 이상.. 
 
그리고 통장을 보는 주민들의 곱지않은 시선도 있더군요. 돈받고 일하니까 당연하다고,. 
한달에 24만원받고 특히 한겨울, 또는 선거철마다 주민등록 파악하고 다니느라 개고생하는데 
저는 통장 재직하는동안 감기에 자주 걸려서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기는커녕 돈받고 일하지 않냐고 하더군요. 
반대로 물어볼까요? 한달에 24만원 받고 동네 주민들한테 싫은 소리 들어가면서 
하실분... 있으신가요? 
동네주민들한테 욕을 안먹을려면 동사무소에서 시키는 일을 FM대로 하면 안되요. 
전부 가라로 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잘못된거라는거죠. 
 
길게 이야기해봐야 입 아프고, 세상살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제대로 된걸 찾아가며 살기도 어렵고 
나 자신도 제대로 살기가 어렵다는걸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잘못된 길로만 선택해서 살기도 어려우니, 참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