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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방송에서 최저시급 이야기가 나오던데.....

쵸파o광주o 2019-01-03 07:27 조회 1208

작은 라면집 사장님 인터뷰가 나오더라구요.


전에는 정직원 두명을 썼는데 지금은 직원 한명과 알바한명, 그리고 자기도 일하고 있다는.....

그리고 월매출 1800중 인건비로만 700이 나간다는.....

요즘 너도나도 다들 힘든건 알지만....이해가 안가는게....

하나는 그동안 자신은 놀면서 직원 두명한테 가게를 맡겼다는 말??

나머지 하나는 자기 자신이 가져가는 돈도 인건비에 포함시킨걸까요?? 직원 두명 쓸때 월급만 350을 줬단 말일까요?? 

그렇다면 마지막에 직원보다 가져가는게 적을수도 있겠네요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한건.....흠.....

악마의 편집일까요?? 사업을 해보지 못한 제가 놓친게 있을까요?? 뭔가 이상해요~~ㅎㅎ

댓글28

골든크디 작성일

그 사장님 말하는건 아니고요. 
최저 시급 올라서 힘들다하는 곳은 대부분 망하는 이유가 있고, 나 능력 없다 정도로 보이네요.

윤가 작성일

자영업자들중 일안하고 밑에직원 뽑아두고 가게 
맡겨두고 놀러다니는 사장들꽤나 많습니다 
물론 일부분이긴하지만요

전기차갖구싶다의 댓글 작성일

그 일부분들만 골라서 최저시급 인상과 맞물려 말하는거죠~!

꾸룩이 작성일

자기 인건비 포함 시키고 남는게 
버는거에요

부산쿠르미 작성일

전부 개소리죠 자기는놀면서  돈벌겠다  ㅋㅋ

유락스님 작성일

개소리..ㅋㅋ 임대료 내려달란 말은 왜 못하고 ㅋㅋ최저임금 몇천원 오른거에 난리

탁돌이 작성일

늘 희안한게 임대료 비싸다는 이야기 하는건 왜?? 안나오는걸까요???

대구제리 작성일

매출 - 임대료 - 관리비 - 임금 - 식자재비 - 교통비 - 소득세 - 부가가치세 -기타 등등 
 
월 매출 2000 나와도 사장이 400 이상 가져가기 어려워요. 
사장이 놀고 먹는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됩니다. 
전 직장인이지만, 자영업하는 지인들 보면 가게에 없다고 노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자영업도 꾸준히 변화해야 살아남아요. 
 
뭐든지 알고 까야 어디가서 욕 안 듣습니다 (글쓴이에게 하는 말 아니에요)

마세라세티의 댓글 작성일

동감입니다.  더구나 프랜차이즈면 본사에서 가져가는 금액을 무시못하죠 ㅠㅠ 결국 최저시급 인상은 찬성이지만 가난한 이들끼리의 밥그릇 싸움이 되서는 안됩니다!!! ㅠㅠㅠㅠ

코로코로크루 작성일

장사업종에 따라 다른 것이지만 
아는 분은 월매출 2400~3000정도에 순이익 500 이상 가져갑니다. 
 
장사는 직원 월급까지 계산해가면서 하는게 장사인겁니다. 최저시급 올랐다고 그게 영향을 미치는 거면 장사해선 안되죠. 
백종원솔루션 신청해야죠 
 
본인이 같이 쳐 일을 하고 직원하나 알바 하나에 인건비가 700이 나가면 사장이빡대가리인거죠 
 

백러쉬의달인o광주o 작성일

동네에서 작은 옷가게를 합니다 아동복 애기옷 아동브랜드구요 마진은 35,30,20다양합니다 
작년 매출 4억3천정도 이것저것(소모품 등등) 빼고 마진평균 25정도 잡으면 계산상으로 1억 좀 넘는데 매장임대료 150×12 빼고 생활비(식비 보험 각종요금)카드값으로 3~400 대출금 월 200을 빼면 그닥 남는건 별루 없긴한데 
저희가 쓰는 생활비랑  꾸준히는 아니지만 매일 10만원씩 적립되는 적금1~3개월 유지하다 해지하고 (판매대금입금용및 비수기 유지비) 정도네요 
인건비 아낀다고 와이프 혼자합니다 

빈자의제왕의 댓글 작성일

월급쟁이도 식비 보험 각종요금 대출금 나가는데요??? 
그게 전부 수입아닌가요?

수마야의 댓글 작성일

총매출 - 비용을 수입으로 잡으셔야지.. 생활비에 대출금까지 비용으로 잡으시면.. 
계산법이 특이하네요.^^

백러쉬의달인o광주o의 댓글 작성일

못가져 간다는게 아니구요 상황 설명을 해드린거죠 저희 생활비 랑 기타 등등은 버는돈인 셈이죠 그러니까 본글에 써있는 상황이 좀 이상한 계산이란 뜻이였습니다

백러쉬의달인o광주o의 댓글 작성일

못가져 간다는 뜻이 아니였어요 남는게 없다는 말인 손에 쥐고 있는게 별루 없더라는거죠 생활비랑 대출 등등이 다 번돈인 셈이죠  본게시글 상황이 이상하다고 쓴글인데 이상하게 썼나보네요 제가

수마야의 댓글 작성일

넵. 알겠습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

빈자의제왕의 댓글 작성일

장사가 쉽지 않고 물론 힘드시겠지만.. 백러쉬님도 일하실꺼고.. 그래도 수입이 상당하시네요. 그저 부럽습니다.^^

펄앙이 작성일

ㅠ.ㅠ

창원얼꽝 작성일

직원 둘이에 700이라니 신빡하네여ㄷㄷ

광주톰톰 작성일

자영업 되게 쉬워보이시죠?;;;ㅜㅜㅜㅜ 
직원2명에 쓰다가 직원1명에 알바1명 쓴다고 하는건 직원은 근무시간이 길고 거의 요식업의 경우 전천후에요 일손 부족하면 가서 하고 돕는거죠 그러니 사장님이 직원에게 맡길수 있는 구조인데 직원월급도 최저임금이 오르면 오르게 되니 부담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직원1명을 대신해 알바를 고용하긴 하지만 알바는 진짜 책임감이 그리 크지 않고 파트타임일 뿐이니 사장님이 책임있게 맡길수 없는 상황이 오니 자신이 더 일을 많이 하게 되는거죠. 직원을 쓰면 좋지만 사대보험을 비롯하여 퇴직금까지 생각보다 많은 비용차이가 발생되고 별수없이 알바로 대처하지만 서비스의 질은 좋아질리 없고 음식들이 로스나면서 매출과 손님응대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인테리어를 비롯한 물품들의 시간의 데미지를 입고 이제 시장을 탓하는거죠...... 경제가 어렵다 상권에 안좋다..... 그러면서 무너집니다. 자영업 만만치 않아요 물론 돈 쉽게 버는 곳들 많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과 인고의 시간을 겪었기에 그 자리에 있을수 있는겁니다. 최저임금이 엄청나게 문제라고 할수 없지만 부담이 되는건 맞아요 중요한건 낮아지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으니 그게 더 무서운거죠

도누가 작성일

9천 찍었는데 4000정도 남았네요. 
인건비 1600정도 들어갔습니다. 
 
다른매장은 4500찍고 딱 1000남음 
인건비 600들어감. 
 
다른매장은 4900찍고 500남음 
인건비 1300 들어감. 
 
아이템별 마진이 다르긴 하나 매출만 인건에 비례하는게 아니라 
매장의 규모와 조리시스템에 따라 인건비가 달라집니다. 
인건 1300들어간 매장은 100 평이고. 
시스템이 효율적이지 못하여 인건비가 매출 대비 많이 들어가는데 밥집은 이런 시스템일듯합니다 
 
결론 
매출 1800이면 혼자서 돌리거나 접어야지 사람 쓰면 안됨. 
문제가 있고 비정상적인 거죠.. 

삼안발 작성일

세상에 믿으면 안되는 이야기중 하나죠  사장들이 돈 없다고 하는거 ㅋㅋㅋㅋ 돈안되면 벌써 망햇지여 ㅋㅋㅋ 남는게 잇으니까 하는거 ㅋㅋㅋㅋ

산소같은나 작성일

매출이.. 순수익이 아니니까 재료비 임대료 등등 제하면 남는게 없다라는 말같아요~

비버군o광주o 작성일

전 개인적으로 안타까운게... 최저시급 문제가 단순히 자영업자 - 고용노동자 관계에서만 포커스가 맞춰진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사실 모두가 다 공감하지 않으시나요? 물가에 비해 월급은 턱없이 낮고.... 그렇다면 분명 어디선가는 이득을 많이 보고 있는 곳이 있을텐데 어째서 포커스는 가장 최 말단인 자영업자 - 고용노동자에만 맞추어져있는지.... 
최저임금 문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기에는 듣고있다보면 괜시리 짜증이 나더라구요.

시흥l밀회소년코난 작성일

제생각엔 자영업망하는건 장사가 안되기때문입니다. 장사만 잘되봐요 최저임금이고 나발이고 사람더쓰죠. 너나나나 자영업자들인데 누가 누구네집가서 매상올려주나요.

콩벌레 작성일

저는... 망할 곳은 좀 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울 집 주변이 어설프게 원룸단지긴 하지만.. 편의점만 4개나 있구요. 그 중에 2개는 같은 메이커에요;;; 치킨집도 3개나 있구요;;; 
 
물론 퇴직 후에.. 마땅한 아이템이 없어서 창업하시는 건 좋습니다만 정말 준비도 없이 남들하는 거 다 따라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맹점주가 망하는 건 봤지만.. 가맹점 본사가 힘들어서 망하는 건 아직 많이 못봤네요...

전기차갖구싶다 작성일

최근 jtbc 시사토론 프로그램에서 어느 자영업자가 경총회장에게 이런 질문을 했죠 
 
저는 자영업자이면서 직원을 쓰고 있다. 그런데 최저시급을 올려주는게 직원의 삶을 좀 더 나아지게 하는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경총회장님은 최저시급을 사업주 입장이 아니라, 피고용인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 있느냐? 그들에게 최저시급은 생계의.마지막 절박함이라는 걸 아느냐? 라고 물었죠 
 
그런데 되돌아 온 대답은 최저시급이 존내 올라서 회사들 망하게 생겼다...즉, 회사가 망하면 고용할 인원이 없어진다 라는 논리였죠. 
- 말인지 똥인지..허구헌날.. 고용주 입장만 생각하고, 건물주님 생각만 하죠~! 
 
웃낀건 건물주, 고용주가 세상의 갑인지라~ 그들의 말만 온통 언론사가 대변하죠! 피고용인을 대변하여 기사를 내보내는 언론사는 그다지 없다는거죠,!

로미꼬 작성일

와 저는 자영업 안하고 월급쟁이지만 무서운 생각 가진분들이 많네요 부부두명이서 알바 쓰고 순이익 400정도 남았던 가게가 알바비 올라서 300가져 간다면 사장인데도 불구하고 한사람당 하루종일 일하고 한달 150 받는데 정상 같아요? 어렵게 자영업 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 300, 400으로 한가정이 살아가죠 수입도 일정치 않고요 매출 많아도 건물주 아님 이것 저것 다때고 얼마 안남는걸로 아는데.... 힘들게 장사하는 서민 많은데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제 생각입니다 그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