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무척이나 오랫만에 게시판에 글 몇자 적어봅니다.

3년전 회사에서 영업을 하던 제가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관계로 차량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임대아파트에 거주중이라 차량가액이 2,650만원을 넘어가면 않되기에 꼭 사고 싶었던 다이나믹버젼을 살 방법이 없었지요. 어차피 회사영업을 하기 위한 것이니 회사에 요청하여 급여에서 선공제하는 것으로 협의 하고 법인명의로 렌트를 하게 됩니다. 20개월 정도 빠듯하기는 하지만 후회 하지 않고 잘 운행하고 다니던 중에 회사 대표님이 렌트비용을 모두 회사에서 내어주겟다는 제시를 합니다. 4년동안 급여가 동결이었거든요. 그렇게 감사하게 잘 타고 다녔는데, 권고사직을 당했죠. 그리고 명의변경을 하려 했더니 렌트카 업체에서 심사를 까다롭게 하더군요. 남은 기간도 12개월 정도라 웬간하면 해 줄줄 알았는데 5등급의 신용도인데도 거부하더군요.

그래서 회사에 이야기했더니 체불된 임금 대신에 렌트비를 주겟다는 겁니다. 한번에 다 줄수 없으니 차라리 회사에서도 렌트비를 대신하여 주면 부담도 적으니까요.

그 때만 하더라도 참 고맙게 생각하고, 차량 때문에 일방적인 권고사직임에도 불구하고 이의제기 없이 지나쳤는데........

설연휴 3일전에 대표님이 전화가 와서는 2년전에 거래처에 못 받은 돈을 받아달라고 하네요. 자기가 짤라 놓고서는 돈을 받아 내라는 황당한 요구.....

전 진흙탕 싸움에 끼어들기 싫어서 중간에서 연결만 해주고 빠졌습니다. 그런데 또 전화가 오길레 않받았죠. 문자가 오더라구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해결 좀 하라고.

 나는 회사에서 짤려서 먹고 살려고 별 짓 다하느라 죽을 판인데, 설연휴에 부모님댁도 못갈 판인데. 차 타고 1시간 거리인데도 알바할려는 마음에 못간다고 했죠. 그래서 대표님에게 문자로  답을 했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전화 못 받았고 연휴 잘 보내시라고.

설연휴 마지막날 문자가 왓네요.

대표 왈~~

<15일까지 차량 반납해라. 렌트비 공제하고 나머지 급여를 이번달 말까지 주겟다.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다~~.할말 없으니 연락하지마라>

속에서 불이 나더군요. 네 네 하면서 잘해준 댓가가 겨우 뒷통수 치는거라니 .

그래도 우리 올랭이 보내기 싫어서 꾹 참고, 일하느라고 전화를 못 받은 것인데 오해 풀고 한번 더 생각해 달라고 아주 정중한 말투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바로 답장오네요.

<잔말 말고 차 반납해라. 좋게 끝내자~>

더 이상은 저도 올랭이에 미련 버리기로 하고, 문자 보냈습니다.

<알겟습니다. 몇가지 확인하고 반납하여 드리겠습니다>

이런데도 가만 있다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바보가 되겟죠.

그래서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제 권리 찾으려고 여러가지 서류 준비중에 심난한 마음에 게시판에 하소연 하여 봅니다. 

렌트 초기 20개월동안 공제된 급여내용, 차량수리비용, 체불된 임금에서 렌트비를 공제하는 것이 불합리 하다는 의견 등을 종합하여 노동청에 진정서 제출하려 합니다. 전화로 미리 상담 받아보니, 체불된 임금에 대하여 회사에서 함부로 손을 데는 것은 100% 불법이라고 하네요. 그냥 제가 인정 못합니다 라고 하면 그만이라네요. 수리비 및 렌트비 공제한 것은 합당한 사실증명이 없으면 노동청에서 진정서 접수와 상담시에 이야기 하면 받아 낼수 있고, 일방적인 해고통지에 따른 급여 지불 및 위로금도 받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오히려 중고차를 사고도 남을 만큼의 돈을 받아 낼수 있으나 새차도 아닌데 굳이 무리하여 사기도 싫고, 당분간 차량이 필요하면 렌트이용하려구요.

회원 여러분들과 이렇게 작별을 해야 해서 참 아쉽습니다. 그 정모라는 것도 한번 쯤은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제가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해서 3년동안 한번도 못가봤네요 ^^

회원 여러분들 새헤에는 꼭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쉐보레 올란도 네이버 대표까페 

◆클럽올란도◆ http://cafe.naver.com/clubj309

 올란도/쉐보레올란도/올란도LPG/올란도가격/올란도연비/2017올란도/2018올란도/올란도시승기/올란도디젤/올란도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