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000km 되어가네요. 후기써봅니다 ㅎㅎ

대전E크레이지 2019-02-16 18:30 조회 699

작년 10월쯤인가, 타기시작해서 이제 곧 주행거리 10,000km 돌파합니다.

타보니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먼저 장점부터 써 봅니다.

1. 연비

설 때 고향다녀온 연비입니다. 겨울임에도, 또 그리 천천히 정속운전 한 것도 아닌데 연비가 참 좋습니다.
고속도로는 20km 정도 무난히 나오고, 시내운전은 13.5km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2. 디자인

디자인은... 사실 사람마다 다른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제 눈엔 참 이쁜 디자인으로 보여집니다.
실내도 딱히 우와! 정도는 아니지만 실증나지 않는 디자인으로 버튼이나 화면 등등 적당한 밀도로 잘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은

1. 잡소리

잡소리가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납니다. 대쉬보드를 포함 여기저기서 진동으로 인한 잡소리가 너무 많습니다. 몇군데는 잡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여기저기서 또 소리가... 이젠 좀 포기상태입니다.

또 브레이크에서도 소리가 많이 나네요. 일명 오리소리...ㅋㅋ



2. 서비스센터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직영서비스센터는 대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ㅠㅠ 예약해도 한두달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또 이쿼녹스 차량이 많지 않다보니 서비스센터에서도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쿼녹스 문제점들을 서비스센터에서도 모으는 중이라는데, 초반에 타시는 분들은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은듯..

몇가지 문제로 서비스센터갔는데, 정확하게 진단받고 고쳐나온 적이없습니다.

3. 초반가속
알피엠 2,500까지 밟으면 나름 느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답답합니다. 그리고 엔진소리도 커지구요.



종합적으로 지금까지는 나름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잡소리가 저에겐 제일 큰 문제지만, 하나하나 잡아가고있습니다.

고속주행시 나름의 정숙함과 부족하지 않은 힘도 맘에듭니다.

2018년 형은 2019년 형의 계기판화면과 네비화면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좀 아쉽긴 합니다. 나중에는 혹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ㅋㅋ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