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제가 너무 오바하는걸까요??
신밧드 서울노원 2019-02-27 02:17 조회 1113
오늘 거래처 분의 hg 2.4를 잠깐 얻어 탈 기회가 있었습니다.
키로수는 7만 정도 뛴 차였어요.
근데... 노킹이라고 하죠? 정차시 떨림요.
이게 장난이 아닌겁니다. 멈출 때마다 심하게 부르르 부르르 거리면서 쉼없이 떨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제 엉덩이도 부르르 브르르 떨고... 정말 괜찮은건가? 싶은 정도였습니다.
근데 RPM은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있었어요.
운전하신 분도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항상 이래왔다는 듯 일상대화를 자유롭게 하시고..
지금 저는 제 페오니(3.0, 6.9만)가 정차시에 가끔 떠는거랑 최근 실화가 뜬걸 보고 이거 뭔가 잘못됐다 싶어서 각종 케미컬류 갈아주고 검아웃 넣어주고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고압펌프 교체해 볼 생각도 하고 있는데 말이죠.
오늘 접했던 hg에 비하면 제 페오니는 전기차수준이었는데...
제 와이프님 차는 SM7 뉴아트 10년형14만 입니다.
근데 이 네석은 정차시에 정말 조용하게 잘 있거든요?
가끔은 시동 꺼졌나 싶을 정돕니다. 엔진오일 갈아준 거 밖에 없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오바하는건지 아님 hg차주분이 너무 쿨하신건지..
댓글29
행복바이러스 충북 작성일
Rpm 일정하고 정차시에 브레이크 밟고 있을때 증상이면 미미문제 아닐까요?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그쵸? 그 차에 뭔가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ㅇㅅ
팬텀 서울 작성일
우선...4기통과 6기통의 차이가 가장 클거 같구요
SM과의 비교는 SIDI(GDI)엔진이냐 NA엔진이냐의 차이일듯 싶네요
알페오온 대전의 댓글 작성일
저도 이답변에 동감해요!!!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그... 그런건.... 문과존업생은... 잊어버리고 맙니다.. 하하..
고고한인생 경산 작성일
제가 두대 모두 운행 중입니다.
솔직히 요즘은 거의 그랜져HG만 몰고 다닙니다.
여러가지 유지측면에서 알페온보다는 훨씬 부담이 없는건 사실입니다.
각설하고 언급하신 지인분의 HG 차량 상태가 안좋은거지
모든 그랜져HG가 동일하다는 오류에 빠질수도 있는 글이라고 생각되어서 댓글 답니다.
고속주행감 , 안정감 , 그리고 막연하지만 확신을 가지고 있는 안전성 등등 알페온이 유리한 장점도 많지만
반면 그랜져HG도 알페온에 비해 훨씬 나은 부분도 많이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순간 순간 응답성 과 편의사항은 알페온보다 많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접 운전하는 오너로서는 알페온이 훨씬 더 좋을진 몰라도 장거리 갈때 뒷자석 동승자들은 알패온 보다 그랜저를 더 편안하게 생각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우리 애들은 적응이 됐는지 몰라도 다른 많은 분들은 멀미를 호소 하더라구요.
그랜져는 별말 없구요.
여하튼 장거리 운행 갈때는 훨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페오니를 항상 대리고 가지만
페오니랑 장거리 운행 할때는 무언가 마음 한구석에 이번 장거리 운행 중에 뻗는건 아니겠지 뻗어면 엄청 돈 깨질건데...
하면서 운행중에도 그랜져 보다 훨씬더 토크프로를 통해 차량의 모든 부분을 모니터링 하면서 운행 합니다.
그랜져HG 몰고 다닐땐 그냥 미션 온도니 충격이니 보호니 그딴거 잊고 막 다루면서 운전하는 편이구요.
페오니랑 같이 할땐 30만 까지만 무탈하게 견뎌다오 하면서 애지중지 하다가 35만 이후부터는 제발 40만 까지만 견뎌다오 하며...
만약 40만 이후에 탈나면 큰맘먹고 엔진이든 미션이든 한번 큰 수술 해줄께 라면서 오냐 오냐 애지중지 다독여 가면서 타고다닙니다.
예전에도 한번 비유을 한적이있는데.
그랜져HG가 앞마당에 막 키우면서 아무거나 던져주면 잘 받아먹고 큰 잔병치래 안하는 주인말 잘듣는 시골강아지 같다면
알페온은 안방에 키우면서 애지중지 매번 좋은거 먹이고 쓰다듬고 목욕시키고 해줘도
가끔 자기 맘에 안들면 할퀴고(경고등) 주인이 불러면 바로 바로 안 튀어오고 어슬렁 어슬렁 기어오고 ( 미션 )
주인이 아니라 자신을 상전으로 모시는 집사가 된 느낌이랄까?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까탈스러운 꼬냥이가 더 귀엽고 애틋하고 더 사랑스럽다는게 문제란거죠 ^^;
애고 모든 그랜져HG가 그렇지 않다는 댓글 달려다가 또 삼천포로 빠지면 서 긴 장문의 댓글이 되어 버렸네요.
결론은 저도 키우기 아니 모시기 힘들지만 까탈스러운 꼬냥이가 더 좋다능 ~
레이 평택의 댓글 작성일
공감되요. 특히 뒷좌석 멀미..
2.4소유중인데 희한하게 페온이 뒷좌석만 태우면 멀미난다하더라고요.
나혼자 다니면 만족스럽고 좋겠는데매일 아이 유치원등교시켜야하고 아이도 멀미해서 덕분에 출근시 아예 안타게 되서 단종 직전 출고하여 3년이 훌쩍 지났는데 아직 8천키로에서 멈춰있네요.. 방전이 잦아서 배터리선도 빼놓을정도..
운전자랑 조수석까지는 편하고 좋은데 뒷좌석이 왜그런지 모르겠음..
운전습관이라고 볼수없는것이 같이타는A사의 차량은 그런게없음.. A사 차량이 후륜에 6기통이라 차이는 좀 있지만 그래도 ; 페온이3.0은 안그러려나요
치약 울산동구의 댓글 작성일
형님 댓글은 단편소설이에요 ㅎㅎ.
잘 지내시죠 형님
알페온 뒷좌석 저는 편하던데 아이들은 안그런가보군요.
태워본적이 없어서 .
지금차보다 났던데 ㅡㅇㅡ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네!! 좌석은 딱딱하지만 많이 편하더라구요. 넓고요. 우리나라 차가 이건 정말 잘하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ㅎ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저도 뒷좌석에 앉아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얼마전 장거리 운행을 회사 직원이랑 같이 갔는데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허리가 아프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저만 편하면 되서... 크핫핫!!
딸기아빠 전남의 댓글 작성일
팩트!
징거미 서울구로의 댓글 작성일
저도 현기차 탔고, 누나가 hg2.4라 경험해 보자면 정말 딱 비슷한 비유 같습니다. 모두 장단점이 있는 듯 해요. 특히나 조용한 알페온은 작은 소리에도 거슬리고, 버스같이 덜그럭 거리면 터지지만 않으면 뭔 소리가 나도 신경 쓰이지 않죠.
저도 소나타 탈때나 누나 hg를 봐도 고장나면 뭐 고치며 타는거란 생각에 별 신경쓰지 않고 타네요.
하지만, 알페온은 수리에 신경이 많이 쓰이게 하는 건 사실이라 작은 소리에도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해요. 이건 한국gm이 그런건지, 어디 글 처럼 노조가 gr이라 그런건진 몰라도 유지가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추가: 출장 다니며 여러 차를 타기도 하는데, 그러다 알페온에 앉으면 ‘아- 편하다’란 생각이 먼저 드네요. 한국gm은 맘에 안드는데 차는 참 맘에 들어요.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알페온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나봅니다.
생각해 보니 저도 스포티지R 탈 땐 왠만한 문제는 신경 안썼었던 것 같아요. ㅎ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경험담이라 사실만 적기는 했는데 전체 hg에 해당하지는 않사오니 이점 이해부탁드립니다. ^^
치약 울산동구 작성일
알피엠 떨림없고 정차시 노킹현상이면
점화플러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나중에 고쳐야지하면서 미루다보면 익숙해져서 별일있겠나 하는 안이함으로 바뀌죠 .
저는 그런거 신경쓰여서 어떻게든 해결하는 스톼일~ 이라서링.
사람 성격차이 아닐까 합니다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저도 빨리 고쳤을ㄱㅓ에요 ㅎ
240EL 서울 작성일
전 알페온 뒷좌석에 첨 타보고 반했는걸요. 출장갔었는데 마중나온 사람은 알페온, 배웅은 hg 였었는데 계속 출렁이면서 멀미를 하게 만든건 hg 였고요. 탄탄하게 잘 받쳐준다는 느낌을 준게 알페온이었죠.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어? 그래요? 페오니 뒷자리는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ㅎ
동호아빠 서울강서 작성일
지인분의 그랜져 차량은 차주의 사랑을 받지 못해 투덜투덜대는거 같습니다.
신밧드님의 페오니는 사랑을 듬뿍 받음에도 불구하고 감기가 걸린거 같아요..
ㅠ.ㅠ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저는 사랑을 마음으로만 합니다... ㅠㅠ
채원온이 부산 작성일
저희 와이프도 뒷좌석 멀미 하더라고요...ㅠ
운전석만 편한가봐요ㅋㅋ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리무진시트 더하면 최곱니다. ㅋ
병대 경남거제 작성일
현기차 답이 없네요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IG는 완성도 좋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쩜영 충남천안 작성일
그차량의 문제인듯 싶네요..
판매량이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페온보다 hg를 타는데는 다 이유가 잇죠..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넵~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그랜저인데 좀 심하더라구요. ㅎ
무대감독 대전청주 작성일
저도 몇년 후 다음 차량 구입시 현대(제네시스) vs GM(CT6) 많이 고민할 것 같습니다.
그랜져HG는 주위 직원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데 알페온과 무게감을 비교하면 HG는 아반떼급이라고 겸손하게 낮추더군요.
알페온이 더 좋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랜져를 구입한 이유는 다들 유지수리비 때문이더라구요~
신밧드 서울노원의 댓글 작성일
CT6는.... 너무 멋져요.. 흑....
현종아빠 전북지역장 작성일
현기차는 정비성이 좋고, 중고감가도 심하지 않은편이기에.. 오너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운행하기 좋은것 같아요 ^^
HG도 몇일 타보긴 했지만... 딱 제가 생각했던 정도의 승차감 이더군요.
페오니도 관리의 까다로움..이나 고질병을 생각하면... 각자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ㅎ
저는... 그래도 페오니가 저에게 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