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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점검 시기입니다..(정비후기)

캔버스 2019-03-27 17:25 조회 493

13년식 크디수 타고 있습니다ㅎ

항시 에어컨 오토모드로 다니는데

낮에 기온이 따뜻함에도 dag상 콤프가 돌지 않는 현상을 발견...

수동 으로 온도 LOW설정 / AC가동 해도 역시나 콤프도 안돌고 미지근한 바람 나오는 현상을 발견하고,

어제 당직후 오랜만에 평일 휴무를 맞이하여

에어백리콜도 받을겸...

서대전 쉐보레 사업소를 갔었습니다..

가기전 검색해보니 에어컨 콤프가 안도는 현상은

에어컨 가스가 없을때, 콤프 사망시, 팬커넥터 이상시, 에어컨 콘덴서 터질시 등 원인이 너무많다고 하고...

콤프나 콘덴서 교체판정 받으면 정비비가 ㅎㄷㄷ 하다는 (70이상) 후기가 많아 두려움에 떨면서 갔습니다...

도착후 첫 답변 에어백 리콜 부품이 없어 예약 후 대기해야한다...ㅜㅜ

어쩔수 없이 에어컨만 점검하기로 하고 기사님 배정되시자마자 호출..

역시나 가스가 없다..

어디서 샜는지 흔적을 찾을 수 없어 가스 새로 주입 후 새는부분 형광물질 흔적으로 찾아야한다.

가스 주입비 7만원가량..

그리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대기실 들어가자 마자 다시 호출..

미세하게 세는게 아니라 왕창 새서 가스가 들어가지 않는다..(실제로 가스가 연기처럼 라디에이터쪽에서 올라오는 현상)

이정도 새는거면 콘덴서가 터졌을 가능성이 크다...

범퍼 내려봐야 확인가능하다..

하고 범퍼내리려고 차 띄우고 언더커버 해체하는데..
콘덴서로 유입되는 파이프에 크랙이 발견!

범퍼내릴 필요도 없이 여기라고ㅋㅋ

기사님이 선방하셨다고 축하해주시네요...
(선방해서 30정도라고ㅜㅜ)

오후 6시쯤 끝난다는데 서대전에서 집도 멀고 교통편도 그닥 좋지않아 사업소 구내식당에서 공짜밥 먹고 대기(서대전사업소 밥 맛있습니다♡)

어제 밤 새 근무한 관계로 한숨자고 있으니 16시쯤 호출....

근데 이게 뭐야!

없다던 에어백 리콜부품이 오후에 도착하여ㅋㅋ 기대하지 않았던 리콜까지 완료...

에어컨도 수리되서 엄청 빠방하게 나오고, 다른데 새는데도 없다고 하고..

정비 전에 에프터 블로우 활성화 부탁드렸었는데 명세서에 없어서 여쭤보니...
깜빡했다고 수납하고 계시면 해드린다고 그냥 해주신..ㅋ
(에프터블로우 활성화 원래 비용 발생합니다.. 이득 ^-^)

그렇게 여름준비를 위한 정비가 끝났네요..

부품가 46100원..
가스주입 73000원..
공임 161700원ㅜㅜ
(범퍼 내리고 라인 싹 작업하는거라 작업 시간, 난이도 고려 공임이 높다고 얘기해주시네요)

어차피 사업소 공임이야 작업별 정해진대로 받으시는거니 따로 얘기할거 없었고ㅋ

방문전 콤프 사망까지 생각해서 벌벌 떨던 저에겐..
그나마 다행으로 느껴졌던..ㅎ

매번 신탄진이나 대전 직영 갔었는데 카페에서 서대전이 좋다는 댓글들보고 갔는데 역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네요~
(점심밥도 맛있고~♡)

차도 이제 늙어가는 상황이고(14만키로 돌파)

작년 봄 라디에이터 수리 이후 1년만에 나름 큰 정비 받았는데...

당분간은 무탈하게 오일만 갈면서 탔으면 좋겠습니다ㅎ

회원분들도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 점검해 보세요~^^

꽃 핀거 보니...

봄 후딱지나고 곧 여름이 올것 같습니다ㅋ

접니다김여사 작성일 19-03-27

라기오로맨스 작성일 19-03-27

선방하셨네요.축하합니당

캔버스의 댓글 작성일 19-03-28

네 그나마 선방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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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