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차량이라 캡티바 시승기에 못올리는거 같아 여기 올립니다.

저는 캐비를 타고 다니는데 마눌님이 차가 필요해 져서 스파크 말리부 알페온 등을 추천했었는데  기름이 적게 먹는다는 말에 구입하게 되었네요

르삼차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타보니 나름 괜찮더라구요

노바 디젤이니 만큼 기름값은 쩔고요..  캐비 반 이하로 연료비가 드는거 같아요

전에 마티즈 탈때 보니 생각보다 기름 좀 먹던데  마티즈 보다 체감상 더 적게 먹습니다.

연료비는 더 적게들고 정비료 수리비는 더 많이 들겠죠.

암턴 dct 미션이 이질감과 변속 충격이 있다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뭐 이건.. 부드럽습니다.(dct가 건식 미션이라 그래서 예전 수동생각해서 그런지도)

승차감도 괜찮고요  

소음도 캐비타다가 타니 시끄러운줄 모르겠고  가솔린만 타다가 타면 소음이 좀 거슬린다네요.

헤드라이트도 무려 제논라이트라고  hid인데  핸들방행에 따라 각도가 조절됩니다.  

좌로 꺽으면 좌로 라이트가 돌아가요!!  이게 제일 대박.. ㅎㅎ  겁나 밝고요..

이게 플래티넘하고 노바 디젤이 있는데 가격차이 많이 안납니다.  

그런데 플래티넘은 옵션이 거의 없어요.  살거면 무조건 노바사셔야 됩니다.

암턴 생각보다 (너무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괜찮은 느낌이고요

서비스 센터도 한번 가봤는데  이건뭐 친절도가 쉐보레 하고는 많이 다르더군요.

그나마 예전보다 서비스태도가  많이 망가진 거라던데  전에는 어땠었는지..  여자분들이 sm 차 좋아하는게 이것도 있는거 같아요.

엔진오일 갈러 갔는데 정비 마치고 기사분이 오셔서 결재할때 두손 모으고 옆에서 기다리십니다. ㅎㄷㄷㄷ

이렇게 까지는 안하셔도 되는데..

근데 막상 정비료는 쉐보레랑 비슷한듯 ㅎㅎ  싸지는 않고요  엔진오일 8만 중반대 나옵니다.

고속에서도 불안한 느낌 없고  약간 핸들이 가벼운 느낌은 있지만 괜찮고요.

근데  이게 단점이 하나 있던데   비용 줄이려고  미션을 가솔린 터보에 들어가는걸 기어비 조정없이 그대로 밖았다더군요.

그래서 6단으로 가도 rpm이 캐비 5단 정도로 오릅니다.

가솔린 터보는 고회전 엔진이고  디젤은 저회전 토크엔진인데  이게 에라죠.

고속도로에서 캐비 6단에서 5단으로 킥다운되는 지점에서도 그냥 6단으로 슈웅 올라갑니다.

항속기어만 제대로 넣었으면 고속연비 30k/l 정도 나왔을거 같아요

기어땜에 고속연비가 20k 중반밖에 안나와요  ;;; ㅋㅋㅋ  연비 쩔죠

그래도 답답해서 전 고속에서는 캐비가 낫더군요 

집사람이 출퇴근 용 왕복 2~30키로 정도 되는데 한달에 7만원 한번만 넣으면 출퇴근 + 마트가고 다퉁쳐집니다. 이게 제일 장점.

암턴 생각보다 좋고요..

세컨카 생각하시는 분들 유지비 생각하면 괜찮을거 같네요.

물론 sm 동호회 보니 정비료 수리비는 sm도 상당하니 이건 참고하시고요 ㅎㅎ

암튼 생각보다 만족스럽네요 

물론 저는 캐비타고 잘 다닙니다. ㅎㅎ

근데 이게 차 두대를 관리하려니  두대분을 공부해야 해서 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