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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별 SUV 갖추고 경영정상화 모색하는 한국GM

관리l미스퐈이터 2019-06-05 18:04 조회 586

                


쉐보레 트랙스,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왼쪽부터). /한국GM 제공    

   

한국GM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건다. 지난해 5월 군산공장 폐쇄와 노사갈등, 자동차 판매량 하락 등으로 위기에 내몰렸던 한국GM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SUV 라인업을 갖추고 재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4일 한국GM에 따르면 한국GM의 SUV 라인업은 현재 트랙스, 이쿼녹스 2종에서 앞으로 트랙스(소형), 트레일블레이저(준중형), 이쿼녹스(중형), 트래버스(대형), 콜로라도(픽업트럭) 5종으로 꾸려진다.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SUV 판매비중은 지난해 연간 40.1% 비중을 차지한 이후 지난 3월 45%를 넘어섰고, 올해 하반기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SUV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GM도 다양한 SUV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 제공

우선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최근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한국GM이 지난해 한국 정부, 산업은행과 함께 발표한 미래계획의 하나다. 내수 판매와 수출을 위해 한국에서 생산된다. ‘9BUX’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진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를 대신해 부평1공장에서 생산하고, 트랙스는 부평2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옮긴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 차급에 위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두 모델은 주문자상표부착(OEM) 수입차 모델로 각각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트래버스는 지난 1분기 미국에서만 3만대 이상 팔렸다.

한국GM 관계자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이외에도 풀사이즈 SUV 타호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시장성을 조사해 한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23년에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CUV는 지난해 산업은행이 GM의 한국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해 약속한 신차 2종 가운데 하나다. 한국GM은 최근 창원 도장공장 착공식을 했다. 6만7000㎡ 규모의 3층 높이로 완성될 공장은 시간당 60대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착공식을 두고 "창원공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 계기"라고 소개했다.

한국GM 관계자는 "SUV 모델의 내수 시장 판매 비중을 향후 63%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라며 "올해 새 SUV 라인업이 추가되고 내년 글로벌 신차까지 출시되면 회사도 차츰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2

인부l다크나이트 작성일

이번에 발표한 트레이져블은 대박 났으면합니다 
한국지엠 생산직 근무자와 부품 생산업체 근무자 너무 힘들어요 
부디 지엠이 차 잘 만들어서 정상궤도에 올라 업계 3위 자리를 당당하게 지켰으면합니다 
차는 정말 좋은데 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내차는 무조건 현기 수입차는 독일차 
이런 생각 버려야하는데ㅜㅜ 

서경l발렌 작성일

제가 말리부 사기전에 트레이져블 나왔으면 고민 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