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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에퀴녹스' 다음주 초도물량 입항...국내시장 공략 초읽기
관리I임팔라 2018-04-13 16:31 조회 489
한국GM의 비밀병기 '에퀴녹스'(사진)가 이르면 다음달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체급과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올해 한국GM의 대표적인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델이다. 한국GM은 당면한 노사 협상, 실사 결과 등에 상관없이 2·4분기 국내시장에 에퀴녹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이 다음주 에퀴녹스 초도물량 300여대를 평택항을 통해 들여온다. 판매를 위한 공식 양산차로 에퀴녹스의 한국시장 공략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앞서 100여대가 국내에 수입됐지만 모두 전시·인증·테스트용으로 국내 판매의 빗장을 열기 위한 물량이다. 현재 국토부, 환경부 등 관련 기관의 연비, 배출가스, 안전 등 주요 인증절차는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 지난 2월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 소음 인증을 받았고, 국토부가 진행중인 제원 및 연비검사도 이달말까지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여기에다가 공식 양산차까지 들어오고 있어 다음달 출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이달말까지는 판매를 위한 대부분의 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퀴녹스는 국내 업체들도 긴장케 하는 쉐보레의 간판급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다. 2004년 첫 출시후 세대교체를 거듭해 3세대로 진화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만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한 29만대가 팔렸고, 누적판매량은 240만대에 육박하는 베스트셀링카이다. 에퀴녹스는 전량 수입된다. 국내 판매되는 첫 트림은 1.6터보 디젤이다. 가솔린 2개, 디젤 1개 등 총 3개 트림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높은 모델이다.
2018년형 디젤의 공차중량은 1580kg로 동급 중형 SUV에 비해 약 100~300kg 이상 경량화됐다. 미국산 SUV의 낮은 연비와 둔한 주행감 등의 고정관념을 깨는 중량이다. 실제 연비는 L당 16.6㎞(미국기준)에 이른다. 한국GM은 국내 인증 연비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중형 SUV시장의 1,2위를 다튀는 경쟁모델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L당 복합연비는 현대차 싼타페 2.0디젤 13.8㎞, 기아차 쏘렌토 2.0 디젤 13.1㎞ 등이다.
에퀴녹스 1.6 디젤의 미국 현지 판매가격은 3만1635달러(3375만원)이다. 수입관세 등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GM역시 경쟁모델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시장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댓글2
부경IPS림팔라 작성일
투싼 대항마
서경I김동 작성일
멋진 활약 기대해봅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