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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법정관리 신청 준비 착수..20일 직후 실행할 듯
수민이아빠 2018-04-13 13:48 조회 1609
추가 인력 구조조정 후 연구·디자인·판매 남기고 철수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결국 스스로 한국지엠(GM)을 살리는 방안을 포기하고 사실상 파산 선언과 같은 '법정관리'를 신청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GM의 주력 수출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의 생산물량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현실성 검토가 거의 끝난 단계로 알려졌다.
법정관리 후 한국GM에는 생산 시설을 단계적으로 없애고 연구·디자인·판매 관련 조직만 남기는 쪽으로 사태 수습의 방향을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현재 재무·인사·법무 관련 조직을 통해 법정관리 신청 실무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GM과 한국GM 경영진이 수차례 언급한 '자금 고갈' 시점인 20일 이후 곧바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위한 내부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style="margin: 32px auto 30px; display: table; padding: 0px; clear: left; max-width: 100%;"><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tyle="margin: 11px auto 0px;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color: rgb(145, 145, 145); max-width: 100%; display: table-caption; caption-side: bottom; word-break: break-word;">한국지엠 임단협 무산…적막한 부평공장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지난 12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이날 부평공장 본사 건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임금단체협상은 폐쇄회로(CC)TV 설치 문제를 두고 노사가 의견이 갈려 무산됐다. tomatoyoon@yna.co.kr</figcaption></figure>앞서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한 본사 배리 엥글 사장은 노조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3월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 합의에라도 이르지 못하면 4월 20일 정도까지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경우 정부나 산업은행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자금난 상황에서 부도가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댄 암만 GM 총괄사장도 "모두(한국GM 이해관계자)가 다음 주 금요일(20일)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구조조정 데드라인이 '20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국GM은 지난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 이후 "한국에서 계속 사업하고 싶다"며 한국GM에 빌려준 차입금 27억달러 출자전환, 2개 종류 신차 배정, 28억달러의 신차 생산시설·연구개발(R&D) 신규 투자 등 나름대로 현실성 있고 굵직한 회생 방안을 비교적 발 빠르게 내놓았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급격히 GM 최고경영진의 한국GM 처리 기조가 '회생' 보다는 '법정관리'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초 상견례로 시작된 2018년도 임단협 노사 교섭이 두 달이 넘도록 진척없이 헛돌면서 인건비 감축 가능성이 줄어든 데다, 산업은행의 한국GM 경영 실사도 당초 한국GM이 기대한 3월 말을 훌쩍 넘겨 5월에나 끝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기다리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GM 내부에서 커졌다는 게 한국GM 안팎의 전언이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style="margin: 32px auto 30px; display: table; padding: 0px; clear: left; max-width: 100%;"><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tyle="margin: 11px auto 0px;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color: rgb(145, 145, 145); max-width: 100%; display: table-caption; caption-side: bottom; word-break: break-word;">'GM 부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조합원과 시민사회, 노동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GM횡포저지-노동자살리기' 범국민대책위원회 발족식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hihong@yna.co.kr</figcaption></figure>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조차 한국GM 부평·창원 공장 '외국인투자 지역' 지정 신청에 대해 "신성장기술이 부족하다"며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현재 GM과 한국GM은 자구안을 통한 회생 계획을 거의 포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GM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청산(파산)이나 혹독한 구조조정을 통한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추가 인력 구조조정은 물론이고, 현재 GM과 한국GM 내부 기류로 미뤄 생산 시설은 궁극적으로 폐쇄하고 연구·디자인 센터와 판매 조직 정도만 남길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는 관측이 한국GM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가 한국 공장의 주력 수출 모델 트랙스의 생산물량을 중국으로 넘기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고, 현실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부평 공장은 한해 27만대의 트랙스를 생산해 해외 각지로 수출하는데, 법정관리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 수출물량 15만대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shk999@yna.co.kr
</section>댓글13
청주 올랭이 작성일
결국...이네요
a운주산허브a 작성일
이제외제차네요
착하게 살자v 작성일
오늘 차 받는데 이제 외제차 오너가됐네요 ㅋㅋㅋㅋㅋㅋ
건강하게 작성일
20일 지나봐야 알겠내요
잘 풀려서 다 좋아지면 좋겠어요 ㅎ
김포풍경예준 작성일
실업자 많이 생기겠네~~~~
대전l서구l버팔로둔산 작성일
선거철이니 정부가 질질질 끌거 같습니다...
법정관리가 들어가도 정부가 매입해서 운영하다가 어딘가에 또 헐값에 팔아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본인의 밥벌이를 챙기지 않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했음 하는 바램과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는 방향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시흥l장곡l봄봄 작성일
외제차오네 ㅋㅋ 5년만에^^;
인부l인천l나는아빠군 작성일
노조도 한몫하네요.. 당장 회사가 사라질지모르는데 저러고있으니...국민들이 왜 노조 편을 안들어주는지 노조는 모르는걸까요..그나저나 a/s나 잘되면 조으련만..
부경l울산l두아이아빠 작성일
이제산지 2년차인데 우씨~~ㅡㅡ^
타케오 작성일
군산 공장이 문제가 아니라..gm 이
철수 군요 ㅜㅜ 이런 젠장
naecafe 작성일
gm은 언제냐가 중요하지 철수할겁니다
군산공장 차량이 나빠서가 아니고
스스로 판매율을 떨어뜨리기위해 가격을 너무 높게 올려서 판매율저하로 공장을 세울수밖에 없다는 명분을 만들고
정부를 협박해서 잠깐동안의 시간과 이익을 극대화후 중국생산으로 넘길계획일겁니다
시설 투자 및 국내판매에 이렇게 서극적일수 없죠
르노를 보면 얼마나 대조적으로 가는지 알수 있습니다
쥬드로 작성일
노조가 잘한다 해도 gm 철수는 시간문제 라고 봅니다
쉐보레는 이제 중국만 남겨 두려나 보네요
구대우차로 이제 돌아가려나 ㅠ.ㅠ
대우차가 쌍용차 처럼 좋은 주인 만나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빨리자리 찾아가야죠 ㅠ.ㅠ
충청ㅣ청주ㅣ 작성일
신차 산지 1년도 안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