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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주연보다 빛난 '조연'

관리S퐈이터 2018-05-01 13:53 조회 385

에스컬레이드, 지구촌 '눈도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패밀리카로 사용되기도





압도적인 크기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은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2018년형 에스컬레이드' (사진제공=캐딜락)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압도적인 크기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에스컬레이드는 지난달 27일 전 세계에 생방송된 '2018 남북정상 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 차량으로 등장해 세계인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는 평가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경쟁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거대한 크기, 럭셔리와 남성적인 이미지로 완성된 캐딜락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이어받은 앞모습 등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용했던 '애마'보다 더 큰 관심을 받으면서 '씬스틸러'라는 평가를 이끌어낸 것이다.

기아자동차 모하비, 쌍용자동차 G4 렉스턴보다 큰 에스컬레이드는 크기뿐 아니라 캐딜락의 차 만들기 노하우가 집약된 만큼 뛰어난 달리기 성능과 안전성, 내구성으로 미국에서는 월 평균 2000여대 판매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육중한 체격에도 불구 10단 자동변속기의 적용으로 순발력이 뛰어나고, 연비와 배출가스 규제가 엄격한 미국의 환경규제를 충족할 만큼 '친환경성'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1초에 1000번까지 노면을 읽어 서스펜션 감도를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환경을 만들어낸다. 차음 앞유리, 3중 접합 매립 도어, 보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은 최고급 세단에서나 느낄 수 있는 안락함을 제공하면서 미국에서는 유명 뮤지션들이 자주 애용하는 차량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과거 패밀리카로 이용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다니엘 헤니의 TV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으며,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이용하면서 관심을 받았다.

상품성은 이미 자타공인 인정 받았다. 지난해 미국 시장조사 기관 J.D. 파워의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평가에서 에스컬레이드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인피니티 QX80 등을 제치고 대형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캐딜락 관계자는 "에스컬레이드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모델"이라며 "캐딜락만의 격이 다른 '아메리칸 럭셔리'의 가치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아시아타임즈(http://www.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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