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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SUV 라인업 강화로 존재감 키운다…XT4·XT6 연내 출시

관리l미스퐈이터 2019-06-22 13:21 조회 460

캐딜락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제공) © 뉴스1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성장 전략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강화를 택했다.

캐딜락의 전체 판매 중 최근 XT5(중형), 에스컬레이드(초대형)와 같은 SUV 비중이 늘고 있어서다. 플래그십 세단 CT6 중심의 세단 판매가 견고한 상황에서 SUV 판매 비중도 확대되며 성장의 불씨를 당기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XT5를 중심으로 엔트리급 소형 SUV XT4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발맞춰 새롭게 개발한 3열 SUV XT6를 올해 말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에스컬레이드 실내. (캐딜락 제공)© 뉴스1

이같은 라인업 확대는 캐딜락의 전체 판매 중 SUV 비중이 늘어난데 따른 결정이다. 지난달 판매량(134대) 중 SUV 점유율은 53%(72대)로, 전월(42%) 대비 11%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인 에스컬레이드의 올해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1% 늘었다.  

세련되면서 품격있는 디자인과 강렬한 퍼포먼스, 넉넉한 실내와 적재공간 등 뛰어난 상품성이 인기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편의사양이 대폭 적용됐고,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은 웅장한 외관 등도 캐딜락 SUV만의 매력이다.

캐딜락을 수입·판매하는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캐딜락 제공) © 뉴스1

실제 캐딜락은 2016년 1103대, 2017년 2008대에 이어 2018년 2101대를 판매하며 역대 판매 기록을 3년 연속 경신해왔다.

지난해에는 특별한 신차 출시 없이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는 지난 2월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모델과 3월 CT6 페이스리프트 모델(리본)을 출시한 만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캐딜락의 올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그러나 20~30% 안팎의 누적 판매 감소량을 보이는 주요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SUV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며 세단과 SUV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캐딜락은 그동안 국내에서 ATS, CTS, CT6 등을 중심으로 한 '세단'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런 상황에서 SUV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은 캐딜락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주요 브랜드의 신차 물량 부족과 배출가스 인증 방식 변경에 따른 인증 절차 지연으로 수입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잘 나가는 세단에 SUV까지 가세하면 몸집과 내실을 동시에 다질 수 있어서다.

캐딜락이 SUV 라인업 강화에 적극 나서는 배경이다. 회사 관계자는 "XT4, XT6 출시를 통해 캐딜락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로 캐딜락 브랜드가 줄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중형 SUV 'XT5'. (캐딜락 제공) © 뉴스1

댓글1

광전l슈이진 작성일

저는 xt5의 실루엣이 트랙스와 유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xt4,6 기대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