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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젤차 美 떠났는데..GM 새 디젤 엔진 개발 착수 ‘주목’
관리I임팔라 2018-06-26 12:00 조회 439
[사진] 쉐보레 콜로라도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다임러와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에서 승용 디젤 라인업을 정리한 가운데, GM이 새 디젤 엔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26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GM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파워트레인 개발 센터의 주도 하에 3.0리터 6기통 듀라맥스 디젤 엔진과 3기통 및 4기통 승용 디젤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3.0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은 GM의 새로운 엔진 아키텍쳐가 적용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젤게이트 여파로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가 디젤 엔진 개발을 늦추거나 취소하고 있지만, GM은 내년 중 해당 엔진을 픽업트럭 ‘실버라도’에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 크루즈 디젤
피엘파올로 안토니올리(Pierpaolo Antonioli) GM 파워트레인 토리노 총괄은 “GM의 새 디젤 엔진 아키텍쳐는 가솔린 엔진과 같이 모듈화된 실린더 구성을 갖출 것”이라며 “GM의 디젤 엔진 전략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쉐보레 등 GM의 주요 브랜드들에는 디젤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폭스바겐이 미국 내에서 승용 디젤 라인업을 정리한 것과는 차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기준 완화 움직임은 이와 같은 상황의 뒷배경으로 지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년 3월, 전임 정부인 오바마 행정부가 설정한 차량 연비기준 2022-2025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미국의 자동차 업계가 배출가스 문제에서 다소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사진] 쉐보레 이쿼녹스
디젤 엔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프랑스 PSA와의 협력 가능성도 주목된다. 지난 해 오펠을 PSA에 매각한 바 있는 GM은 PSA와의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쉐보레 이쿼녹스, 크루즈 등에 적용되고 있는 1.6리터 디젤엔진은 오펠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젤 엔진에 대한 이슈가 민감한 상황에서 새 엔진 개발에 나선다는 점은 이례적”이라며 “픽업트럭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는 별개의 문제지만, 승용 디젤 엔진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선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업계는 GM의 새 디젤엔진 라인업이 내년 중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30445]
댓글1
서경I0309 작성일
가격 오지게 올려서 안팔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