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본문

한국지엠, 경영난 회복 승부수 통할까…“신형 말리부·트래버스 투입”

관리I임팔라 2018-07-15 14:09 조회 544



쉐보레 준대형 SUV 트래버스(쉐보레 홈페이지)

    



한국지엠 말리부 부분변경 모델(한국지엠 제공)




더뉴 스파크 마이핏(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6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부산모터쇼 전야제를 열고 이쿼녹스를 비롯한 SUV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은 중형SUV 이쿼녹스.(한국지엠 제공)

오랜 기간 판매 부진을 겪던 한국지엠이 하반기 ‘스파크·이쿼녹스·말리부·트래버스’ 주력 모델로 반전을 노린다. 특히 올해는 경영난 극복을 위해 노사가 연초에 임단협 협상을 끝낸 만큼 잇따른 신차 투입과 판촉 강화로 경영 회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비정규직 노조로 촉발된 정규직 채용 문제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등은 향후 한국지엠의 부진 만회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올 하반기 모델 변경을 거치는 신차 ‘말리부’와 미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를 출시해 내수 판매 회복을 노린다. 이들 두 차종은 경차 스파크와 중형SUV 이쿼녹스 등과 함께 올해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 성패를 좌우할 전략 차종이다. 한국지엠은 중형 세단 말리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도로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다. 내·외관 디자인 변경과 안전·편의스펙을 보강할 신형 말리부는 하반기 한국지엠의 판매량을 끌어올릴 주력 모델이다. 말리부는 지난해 월평균 3000여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에 이어 한국지엠 판매를 견인했다. 신형 말리부는 3분기 내 국내 판매될 전망이다. 

준대형 SUV 트래버스도 하반기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트래버스는 지난달 국내 판매가 이뤄진 중형 SUV 이쿼녹스에 이어 두 번째로 수입·판매할 미국산 SUV 제품으로, 이쿼녹스보다 차체를 키운 상위 차종이다. 한국지엠은 국내 중형 SUV 교체 수요가 대형 SUV로 넘어가면서 관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트래버스가 판매량 상승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여기에 기존 판매 강자인 경차 스파크와 이쿼녹스의 판매 촉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 총 9529대를 판매, 연중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디자인과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해 최근 출시한 ‘더뉴 스파크’는 판매 첫 달 총 3850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50.1%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더뉴 스파크에 ‘투톤 스페셜’을 입힌 ‘스파크 마이핏’ 에디션을 지난 9일 출시하며 판매 상승곡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지엠의 이 같은 노력에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채용 요구 및 해고자 복직 문제와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 부과는 경영난 극복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는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지엠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한국지엠 전체 수출량 39만2396대 가운데 미국 수출 물량은 13만1112대로 무려 33.4%나 차지했다. 한국지엠이 미국에 수출하는 모델은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랙스와 창원공장에서 만드는 스파크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GM 모기업과 한국 정부와 함께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신차 말리부와 트래버스와 스파크·이쿼녹스·트랙스 등의 주력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댓글3

인부I 슈퍼야구맨 작성일

가자 쉐보레

부경IPS림팔라 작성일

트레버스는 100%주문오더 생산. 
블레이저 미국과 동시 판매.. 
현대, 기아 중대형 suv 나온뒤에 출시되면 망작..

전전l스페너 작성일

3년뒤 한국떠납니다... 그냥 수입차로 판매한다면 안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