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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BOSE, 신형 콜벳에 14개 스피커 탑재

서경T찍새 2019-08-08 00:45 조회 545

자동차 제조사 GM과 오디오 업체 BOSE가 8세대 콜벳을 위한 오디오 시스템을 개발했다. 콜벳은 2개의 도어와 2개 시트를 갖춘 스포츠카지만 GM과 BOSE는 제한적인 공간에 최대 14개의 스피커를 넣었다.

새롭게 등장한 8세대 C8 콜벳 스팅레이에는 기본 사양으로 BOSE의 10개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된다. 상급 옵션을 선택하면 14개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확장된다. 이는 BOSE의 퍼포먼스 시리즈(Performance Series) 사양이다.

어떻게 협소한 콜벳의 실내에 14개의 스피커를 장착했을까? 

먼저 대시보드 부분에 2.5인치와 3.25인치 크기의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을 설치했다. 도어 패널에는 1.0인치 트위터와 4.0인치 와이드-레인지 스피커를 달았다.

실내 뒷부분에는 5.25인치의 와이드-레인지 스피커와 3.25인치의 드라이버 유닛이 위치한다. 일부 스피커는 좌석 중간 콜벳 로고 안쪽에 숨겨진다. 

일반적으로 우퍼는 울림통이 필요하기에 트렁크에 장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콜벳에게는 그런 공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도어 패널을 울림통으로 쓰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각 도어에는 10인치 크기의 우퍼가 내장돼 저음대를 강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앰프는 16가지 개별 이퀄라이징이 가능하며, 콜벳 지붕(루프)의 유무와 주행 상황에 관계 없이 서라운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M과 BOSE는 1984년 4세대 C4 콜벳부터 오디오 시스템 개발을 협력해오고 있으며 그룹 내 최고급 모델 캐딜락 CT6에는 BOSE가 자랑하는 파나레이(Panaray)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이 시스템은 무려 32개 스피커를 기반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재생시켜 준다.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댓글1

전라T케이 작성일

콘서트홀이 따로없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