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쉐보레 올뉴 크루즈

 한국지엠 쉐보레가 출시한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는 당초 예정된 2월이 아닌 3월에 고객 인도가 시작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한국지엠은 ‘무결점 확보 후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는 경영진의 방침에 따라 새로 출시한 준중형 세단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고객 인도를 3월로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올 뉴 크루즈는 최근 부품 품질 문제로 인해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초기 품질 문제가 대두된 바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 뉴 크루즈는 당초 예정된 2월 말 보다 늦춰진 3월 중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 이라며 “신차 초기품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 최고 경영진은 올 뉴 크루즈의 초기 품질 문제가 대두되자 모든 분야에 대해 원점에서 전면적인 재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크루즈의 품질 전수조사는 이미 생산된 차량은 물론 현재 생산중인 크루즈도 포함되며, 회사 내부 기준에 근거해 품질이 확보될 때까지는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형 크루즈의 완벽한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한 이번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우선 정책을 반영한 조치”라며 “품질 결점 없는 제품을 통해 고객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크루즈 초기 품질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통해 올해 내수 점유율 두자릿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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