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대] 밸런스바 무상체험 '장착'후기

광전l슈이진 2019-05-24 00:44 조회 656

택배가 와서 뜯어보니 주황색의 막대가 2개!!
밸런스바가 도착하였습니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집근처 카센터에 방문하여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흔쾌히 작업해주시네요 ㅎㅎ

리프트 띄운김에 하부한번 봐보구요
언더코팅해둬서 깔끔합니다만...

출고한지 3년이 다되어가는 저희 어머니 1.5T는 언더코팅안했는데 하부가 더깨끗한걸 보면

언더코팅할 비용으로 고기나 사먹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아래는 장착을 완료한 사진입니다.

운전석

조수석


조수석쪽은 하부커버의 일부분을 잘라내야 장착이 가능합니다.

저는 카센터 사장님이 좀 많이 잘라내셧네요. ㅠㅠ
가슴아프니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장착을 완료하였으니 주행 테스트를 해봐야겠지요.

금일은 광전방 세벙이있는날이었습니다.

세벙장소까지 조금은 오버페이스로 엑셀과 스티어링휠을 조작하면서 이동해보았습니다.


출발하면서 받은 느낌은 음...

대로에 진입하기전까지 저속으로 진행하면서 노면상태가 좋지않은 구간도 지나보는데
뭔가 하체가 묵직해진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대로에 진입해서 속도를 붙이고

차선변경을 해보는데 뒤가 잘따라옵니다.
그런데 말리부는 원래 잘 따라옵니다.

다음 차선변경은 칼치기수준으로 민첩하게 이동해봅니다.
원래 잘 따라오긴하지만 뭔가 다릅니다.
단단해요 마치 잘 세팅된 준중형 세단(크루즈 같은?) 정도의 민첩한 느낌이 옵니다.

차선 변경이 아닌 코너를 돌아보니 또 다른 느낌이옵니다.

그전에는 뒷바퀴가 노면을 꾹 눌러주면서 받치듯 코너를 나오는 느낌인데 반해

밸런스바를 장착한 지금은 리어가 받쳐주는 느낌이아닌,

따라오는 느낌으로 코너를 탈출합니다.

후륜구동 차량은 대형차량만 잠깐씩 할배운전 해본게 전부라서 정확히 비교는 힘들지만

후륜의 코너도는 맛과 비슷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9세대 차주분들은 코너나 차선변경중에 요철을 만나면 차체와 서스펜션이 따로노는듯한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턱 하고 놓는느낌 말이죠.

밸런스바 장착 후 해당 현상이 제법 억제됩니다.

다만, 리어가 잡히니 이제는 프론트가 더 거슬리네요..

코너구간에서 요철을 만날때에는 그순간만 스티어링휠을 반듯하게 놓고 요철을 넘는데

코너구간 요철은 하던대로 해야겠습니다.

여기까지 무상체험단으로 추첨되어 밸런스바를 수령 및 장착 한 후기를 간략히 써봅니다.

전문레이서나 메카닉은 아니니 현 상태에대한 해석은 힘듭니다만,
확실히 단단해지고 민첩해진 느낌은 옵니다.

고속주행시 그리고 롱텀 후기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p.s 무상체험 기회를 주신 클말 운영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