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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소형 승용시장 ‘후끈’···GM 크루즈·르노 클리오 경쟁
서경I인천IMCN 2017-07-27 13:49 조회 295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기자] 최근 자동차 트렌드는 다운사이징이다. 환경과 연비를 모두 잡기 위한 완성차 업체의 전략이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국산차 5사가 동급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한 이유다.
하반기에는 소형 승용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GM과 르노삼성차는 미국과 유럽에서 검증 받은 소형 크루즈와 클리오를 앞세워 하반기 내수 시장을 공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크루즈는 기존 가솔린 1.4 터보 모델과 1.6 디젤 모델을 출시해 향상된 연비로 젊은 층을 공략한다.
◆ 북미 신형 디젤 크루즈 22.1km/ℓ 고연비 구현
크루즈는 지난달 143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보다 판매가 54.2% 급등했다.
크루즈는 3세대는 자동변속기와 4기통 1.4리터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3마력과 최대토크 24.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지난해 6월 미국에 선보인 크루즈는 월 2만대 가량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경쟁 차량인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3’ 등에 비해 실내가 넓어 실용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신형 크루즈 디젤의 고속도로 주행 연비는 22.1㎞/ℓ로 GM의 차량 중 역대 최고 연비를 실현, 상대적으로 지갑이 얇은 젊은 고객을 유혹한다.
▲ ‘올 뉴 크루즈’. 쉐보레 제공 |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루즈 디젤은 1.6 터보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37마력과 최대토크 33.1㎏·m를 자랑한다.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를 만족하는 1.6 크루즈 디젤은 친환경 차량으로, 최근 디젤게이트로 불거진 디젤차 침체를 극복할 한국GM의 하반기 전략 모델이다.
한국GM 관계자는 “국내 출시 예정 크루즈의 정확한 사양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디젤 모델임을 감안하면 뛰어난 연비가 기대된다”며 “쉐보레 차량들은 선택사양이 화려한 타사 차량보다 직접 시승해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시승체험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젊은 세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클리오로 승부한다.
◆ 클리오로 새로운 시장 연다
르노삼성차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클리오(1.2) 가솔린 터보를 들여와 해치백 시장을 활성화 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의 ‘i30’, 폭스바겐의 ‘골프’와 같은 차급의 클리오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1990년 출시 이후 세계 누적 판매량 1300만대를 넘은 인기 차량이다.
▲ ‘클리오’. 르노삼성차 제공 |
11년 동안 유럽 소형차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클리오는 유럽과 한국이 좁은 골목이나, 협소한 주차공간 등 비슷한 점이 많아 국내 출시는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연비가 17km/ℓ로 뛰어나고 공간활용성과 유럽감성의 디자인을 갖춘 클리오를 올해 50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박동훈 사장은 “국내 시장은 해치백의 무덤으로 말하는데 폭스바겐 골프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며 “QM3가 새로운 소형 SUV 시장을 열었듯이 클리오를 통해 새로운 해치백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폭스바겐 골프 판매를 보면 국내 해치백 수요가 있다”며 “소형 SUV와 비슷한 크기의 실용성을 갖추고 유럽 감성이 적용된 디자인과 세단의 주행성을 내세워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로 재직하면서 해치백 골프를 들여와 국내 해치백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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